오는 22일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발표가 있습니다.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헌액자가 나오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양키스의 수호신이었던 마리아노 리베라입니다.
현역시절에 그 어떤 선수도 따라올수 없었던 압도적인 성적
은퇴후에는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헌액자라는 결과물을
기다리고 있는 리베라입니다. 이렇게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지게 된
리베라 같은 선수가 있는 반면 선수시절 약물의 힘을 빌려 소위
약쟁이 선수라는 불명예로 인해 특출한 성적을 내고 은퇴했음에도
호프자리에 꿈도 꾸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배리본즈와 로저 클레멘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이외에도 마크 맥과이어, 새미소사, 데이빗 오티즈, 매니 라미레즈, 라파엘 팔메이로,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이 있습니다.
배리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는 이번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수 있는가?
현재 진행중인 이번 투표에서 이 둘의 투표율은 헌액 기준선에
거의 육박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벌써 수년째 HOF 재수를 하고 있는
두 선수이기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절실한가 봅니다.
하지만 이 둘의 명예의 전당 입성에 아직까지 미국 현지 언론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이들에게 낙인 찍혀있는 약쟁이의 낙인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18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분석 결과 이들은 400명의 투표인단 중 투표를 마친
185명의 투표를 분석한 결과 클레멘스는 73.5%, 배리본즈는 73.0%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헌액 후보 35명중 각각 득표율 6위와
7위를 기록하는 수치입니다. 이들보다 득표율이 앞서는 후보는
마리아노 리베라를 비롯하여 로이 할러데이, 에드가 마르티네즈, 마이크 무시나,
커트실링 뿐입니다. 투표권을 가진 mlb.com 기자 6명도 모두 클레멘스와
본즈에게 투표를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75% 이상의 득표율을 받아야 얻게 되는 수상이기에 아직 이 두명의 은퇴선수가
헌액에 오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 두명을 비롯한 약물선수와 가장 비견되는 선수가 바로 동시대 현역선수였던
켄그리피 주니어입니다.
켄 그리피 주니어는 99.3%의 역대 최고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습니다.
이 기록이 이번에 리베라에 의해 깨지지만 않는다면 아마 더욱 깨지기 쉽지 않은 기록이라 봅니다.
물론 몇해 후의 데릭지터의 헌액이 남아있지만...
가장 약쟁이 타자라는 오명을 크게 쓰고 있는 본즈와 맥과이어는
은퇴 후 여러팀의 타격코치를 맡아 선수들을 지도하였습니다.
아마도 본인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그러니까 명예의 전당 헌액에 대한
갈망으로 코치직을 수행한건 아닌가 봅니다.
본즈와 맥과이어는 은퇴 후 이미지 쇄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현역시절의 잘못된 선택이 자신을 평생 따라다니는
오점이 된거애 대하여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포츠의 세계는 정정당당한 승부여야 합니다.
본즈와 클레멘스가 이번 투표에 입성할수 있을런지는 몰라도
그들의 성적에 별표가 따라다니는건 평생 감안해야 할
업보가 될수 있음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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