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피파 월드컵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고,
가장 큰 스포츠 대회라 할 수 있는데요

월드컵에서 수많은 기록들이 나오면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울고 웃게 만듭니다.

이번 시간에는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나왔던 
좀처럼 깨지기 어려운 월드컵의 
진기록 10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나온
헝가리의 한 대회 최다득점입니다.

헝가리는 54년 스위스월드컵에서 다섯경기를 
치르는 동안 27득점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한 대회 최다득점 팀으로 기록되고 있는데요
가장 많은 한 대회 최다득점을 기록했지만
결승에서 서독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두번째 진기록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빠른 
퇴장을 당한 호세 바티스타입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의
호세 바티스타는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후 불과 56초만에 난폭적인 
반칙으로 인해 퇴장당하고 마는데요

당시 바티스타를 빠른시간에 퇴장 시킨
심판은 프랑스 출신의 조엘 퀴니우였는데요

이 사건으로 인해 우루과이 대표팀과
국민들은 현재까지도 
월드컵에서 프랑스 국적의 심판을
꺼려한다고 합니다.

세번째 진기록은 한번의 월드컵 대회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한 한국 축구팀입니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두경기를 치르며 16점을 실점하고 마는데요

아시아 최초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란 영예를 안고
당당하게 나간 대회였지만

헝가리에게 무려 9-0으로 패배하였고
다음 경기였던 터키에게도 7-0으로 패배하면서 
아시아 국가 최초 월드컵 본선 참가라는
영예로만 만족해야 했습니다.

네번째 진기록은 월드컵에 출전했던
감독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감독에 대한 진기록인데요

아르헨티나의 후안 호세 트라무톨라 감독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초대 월드컵에
27세의 어린나이로 아르헨티나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는데요

당시 아르헨티나는 다섯경기에서 
18골을 넣으며 선전하였지만
결승전에서 개최국인 우루과이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다섯번째 진기록은 한번의 월드컵에서
나온 최다 해트트릭 경기입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는 무려 
8번의 해트트릭 기록이 나오면서 
현재까지 단일대회 월드컵 최다 해트트릭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헝가리의 산도르 코츠시스가 이 대회에서만
두번이나 해트트릭을 기록하였고
우루과이의 보르게스, 오스트리아의 프롭스트 등
총 7명의 선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였습니다.

여섯번째 월드컵 진기록은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을 만든 이탈리아의 골키퍼 왈테르 젠가입니다.

왈테르 젠가는 자국에서 열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무려 517분이라는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후 이 기록은 젠가의 후배인 잔루이지 
부폰에 의해 2006년 월드컵에서 기록갱신이 될 수 있었지만
결승에서 지단에게 PK 골을 내주며, 아직까지 젠가의 
기록이 최장시간 무실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일곱번째 진기록은 여섯번째와는 반대로 
월드컵 한경기에서 최다실점을 한 골키퍼입니다. 

엘살바도르의 골키퍼 루이스 게바라 모라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헝가리와의 경기에서만 무려 10점을
헌납하고 마는데요

1-10으로 패배한 이 경기는 월드컵 역사상
최다실점 패배로도 현재까지 기록되고 있습니다.

여덟번째 진기록은 한 대회 최다 자책골 기록입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대회 기간동안 무려 12골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이 부문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요

대회 기간동안 페널티킥도 29번이나 나오며
비디오판독의 효과를 톡톡히 본 대회였습니다.

아홉번째 진기록은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경기입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만난
개최국 브라질과 독일은
독일이 무려 7-1의 믿기지 않는 스코어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였는데요

미네이랑의 비극이라 불리는 이 경기에서
브라질은 전반 23분, 24분, 26분, 29분
총 6분동안 네골을 허용하였고
이 기록은 개최국으로 참가한 국가 중
최다 점수 패배라는 불명예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열번째 진기록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나온 아시아팀의 4강진출 기록입니다.

세계 축구가 점차 평준화 되어가고 있다고 해도
아직 아시아 팀들에게 세계축구의 벽은 높아 보이는데요

한국은 2002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과 같은 강호들을 꺽으며
4강이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을 내었는데요

이전 월드컵 대회에서 16강은 고사하고,
1승도 하지 못했던 한국팀이 4강에 든것은
기적이었다는게 세계외신의 평가였습니다.

이후 아시아 티켓 팀들은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등이 16강에까지 올라가는 쾌거를 이루었지만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며 한국의 4강 신화는
아시아 팀에게 현재까지 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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