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지 확인하는 법
고양이도 사람처럼 우울증을 앓기도 합니다.
우울증을 앓는 이유로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다든지
짝을 잃었다든지 다양합니다. 우울증은 알아차리기 매우 힘든데,
행동변화를 거의 느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심히 관찰하면 반려묘가 우울증에 걸린 것을
알아차릴 수 있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반려묘를 수의사에게 데려가본다
반려묘에게 어떤 행동변화가 있다고 생각되면 바로 동물병원에 예약을 합니다.
혹시 반려묘에게 우울증을 불러올 만한 질병이 있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싶을 것입니다.
수의사에게 식욕감퇴, 수면행동, 성격 등 반려묘에게서 감지한 변화를 알립니다.
그러면 수의사는 심장박동을 듣거나 눈과 귀를 검사하고
온도를 재는 등 일반적인 검사를 시행할 것입니다.
수의사는 행동변화에 대해 전해들은 뒤에 필요하다면 피검사, 엑스레이 검사 등
추가적으로 다른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검사는 하루만에도 가능하겠지만 어떤 검사들은 며칠씩 걸리기도 하니 유념하도록 합니다.
딱히 병이 없다면 고양이가 우울증을 앓고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자.
고양이 우울증은 다양한 인과적 요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최근에 고양이에게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을 만한 큰 변화는 없었는지 따져봅니다.
최근에 이사를 했나? 주거지를 바꾸는 것은 고양이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는 큰 요소 중 하나입니다.
많은 반려묘가 아파트에서 다른 아파트로 혹은 주택에서
다른 주택으로 주거지를 바꿀 때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최근에 죽음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그 대상이 사람이든 애완동물이든 죽음은 반려묘에게 많은 영향을 주기 마련입니다.
반려묘는 죽음을 인간처럼 받아들이거나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대상의 빈자리를 느끼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바빴는가? 그 목적이 일, 사교 활동, 데이트 등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최근에 반려묘와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 반려묘가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특히, 고양이 종 중에서 샴고양이는 매우 사회적 동물이라 자신이
등한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쉽게 우울증에 걸릴수 있습니다.
사계절을 주의하자.
‘계절성 정서 장애’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고양이들도 계절에 영향을 받으며 겨울에는 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겨울에는 해가 짧아지는데 이는 충분한 햇빛을 쬘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고양이에게 우울증을 불러올 수 있고
이로 인해 행동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며 반려묘의 성격이 바뀐 것 같다면
‘계절성 정서 장애’를 앓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햇빛은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수치에 영향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과 반려묘 모두 무력감, 불안감, 슬픈 감정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반려묘들은 특히 겨울에 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반려묘의 수면 습관을 살피고, 고양이들은 잠을 많이 자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반려묘가 평소보다 더 많이 잔다면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징후일 수 있습니다.
반려묘가 자주 잠을 자면 오래잔다는 기준이 무엇인지 헷갈릴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반려묘가언제 잠을 자고 언제 깨는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반려묘의 수면 습관을 판단할 때는 이를 토대로 합니다.
반려묘가 아침에 언제나 깨어서 당신을 맞이하다
갑자기 찬장 아래서 꾸벅꾸벅 존다면 우울증에 걸렸다는 징후일 수 있다.
당신이 퇴근했을 때 반려묘가 소파에서 잠들어 있다면 이 역시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일반적인 에너지 수준의 감소를 주의 깊게 보자. 반려묘가 잠을 자지 않고
기면증 증세를 보이는가? 어떤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다소 게으를 수 있지만
평소에 활기 넘치던 고양이가 갑자기 하루 종일 침대에만 있다면
우울증 증세라고 할 수 있다.
늘어난 '소리내기' 횟수에 주목하자. 고양이들은 ‘쉬익’ 하는
소리에서 부터 ‘야옹’하는 소리까지 특정한 소리를 만들어 낸다.
반려묘가 평소보다 이런 소리를 많이 낸다면 우울증과 관련 있을 수도 있다.
우울증에 걸린 고양이는 별거 아닌 자극에도 울거나 울부짖고
하루 종일 때때로 특정한 소리를 내기 마련이다.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그런 소리를 내는 것일지도 모르니 주의하자.
수면과 같이 얼마나 많이 그런 소리를 내는가는 고양이마다
다르고 반려묘의 상태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이 또한 자신임을 명심하자.
반려묘가 원래 큰 소리를 내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거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울음소리를 낸다면 그런 소리도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평소에 조용한 반려묘가 갑자기 울음소리로 자신을 깨운다면
불행한 자신을 상태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라 생각해야 한다.
과도한 ‘소리 내기’는 애완동물이나 사람 등 가까운
동반자를 잃어서 생겨날 수도 있다. 반려묘가 우는 이유가
잃어버린 동반자가 자신을 찾도록 하기 위함일 수 있다.
우울증과 맞서싸우기
반려묘에게 적절한 관심을 줘야 합니다.
고양이의 우울증은 적절한 관심을 받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려묘가 행복하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을 만큼 충분한 사랑을 주도록 노력합니다.
고양이는 사회적 동물이지만 독립적이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관심을 원하면 그것을 표현하므로 자신의
곁에 두고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반려묘가 자신에게 다가와 다리를 문지르거나 코를 비비는 등
반갑다는 표시를 하면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모든 것을 뒤로하고 반려묘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가볍게 두드리거나 쓰다듬는 등 최소한
애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자극적인 활동을 즐기므로 반려묘와 자주 놀아주자.
하루에 15분에서 20분 정도 같이 놀아주는 것이 가장 적당합니다.
줄이나 동물 모양의 인형 장난감을 좋아하므로 함께 던지고 가져오기 놀이를 하면 좋습니다.
너무 강한 놀이는 피하자.
어떤 사람들은 손으로 반려묘와 몸싸움을 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반려묘가 의기소침해지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주인이 없을 때도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자.
최근에 일이 바쁘거나 이로 인해 반려묘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생각되면
자신이 없을 때도 반려묘가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시다.
반려묘가 주인이 없어도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낮에는 커튼을 열어 두고 특히, 시골에 산다면 더욱 열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 앞에 반려묘가 올라갈 수 있는 탁자, 옷장, 의자 등을 놓아둡니다.
고양이는 바깥을 보거나 햇빛을 쬐고 주인이 없을 때도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떤 회사에서는 텔레비전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DVD나
다른 전자미디어를 팔기도 하므로 외출할 때는 이를 틀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반려묘는 새나 쥐 다른 고양이들이 출연하는 비디오의 자극을 매우 좋아할 것입니다.
단, 고양이가 뛰어올라 텔레비전을 공격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고양이의 호기심 어린 행동으로 인해 텔레비전이 떨어지거나 부서지지는 않을지 항상 주의합니다.
개박하가 달린 쥐나 새모양의 장난감은 주인이 없을 때
애완묘가 혼자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난감입니다.
기계에 장난감이나 음식조각을 넣어 놓는 퍼즐게임도 있습니다.
이때 애완묘는 보상을 받기 위해서 이 기계를 여는 방법을 알아내야 하기 때문에
주인이 없는 동안에도 아무 문제 없이 집중하여 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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