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판 만델은 1960년대 루마니아에서
월급 88달러를 받으며 살던 평범한
경제학 교수였는데요

아내와 두 자녀까지 입에 풀칠도
하기 어려워지자

복권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첨 숫자 6개 중
무조건 2등은 보장되는
비밀 알고리즘을 알아낸 만델은

수백만 분의 1 확률인 1등 당첨보다
수천 분의 1 확률인 2등 당첨을
노렸습니다.

지인들에게서 투자를 받은 만델은
운 좋게도 1등 당첨이 되었고

18년치 월급과 맞먹는
1만 9천달러를 받은 후
호주행을 선택했습니다.

만델이 간 호주에서는
로또 당첨이 더 쉬웠는데요

복권 구매량 제한이 없다는 것에 착안

1에서 40의 6개 조합
3,838,380개를 다 사면 된다고 생각하고

당첨자가 없는 이월되는 때를 기다려
당첨금이 복권 구매액의 3배가 되면
3백 80만장의 복권을 모조리 샀습니다.

그렇게 해서 1등은 물론 2등, 3등까지
호주와 영국에서 무려 12번이나 당첨

이 사실을 알게 된 영국과 호주는
1인당 구매량을 제한해 버리는데요

욕심이 난 만델은 1992년 미국
버지니아로 건너가 전세계에서
2천 5백만명의 투자자들을 모아

7백만 달러 어치 복권을 구매하고
1등과 함께 2등, 3등, 4등까지
모두 당첨돼 모두 2천 7백만달러라는
돈을 수령하게 됩니다.

투자자들에게 분배하고 남은
180억의 수익을 낸 만델

이후 미국 역시 1인당 복권
구매 한도를 정하게 되는데요

은퇴를 한 만델은 태평양의
바누아투섬에서 조용히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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