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경기가 바로 피파 월드컵
본선의 무대일텐데요

개인의 기량과는 상관없이 팀의 약한전력, 또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좌절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하여 이 시간에는 이번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출전을 
할수 없는 비운의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선수는 스웨덴 출신의 AC밀란 
소속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입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81년생의 불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피지컬과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인데요

자국인 스웨덴이 폴란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며
아쉽게 카타르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에게 없는 딱 한가지는 월드컵에서의 
골이라고 말할만큼 월드컵 무대에서의 골을 간절히 바랬는데요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국대 은퇴를 결정하진 않았지만, 
이번 월드컵이 좌절되었기에 앞으로의 월드컵에서 그를 보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두번째 선수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세리에A 나폴리 소속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 선수입니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22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자국의 골잡이 노릇을 톡톡히 했던 오시멘인데요

토트넘의 콘테감독이 영입을 노릴만큼 그의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지만

자국인 나이지리아가 가나와의 최종예선에서 패배하며
16년만에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었습니다.

하지만 1998년, 23세의 어린나이이기 때문에
그의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아직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선수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공격수 윌프레드 자하입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뛴 경험이 있지만
지난 2017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데뷔전을 치뤘기에 더 이상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뛸수 없게 된 자하인데요

자국인 코트디부아르에서의 월드컵 진출을 기대했지만

황금세대가 은퇴하며 전력이 급격하게 약화된 코트디부아르는
두번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며 그의 월드컵에서의
활약도 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네번째 소개해 드릴 선수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인테르 소속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입니다.

95년생의 인테르 주전수비수인 슈크리니아르는
슬로바키아 국대 54경기에서 활약하며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에서도 종횡무진했는데요

슬로바키아가 유럽 예선 G조 3위에 머물며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며

그의 터프하고 수준높은 수비력도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섯번째 선수는 슬로베니아 국적의 AT마드리드의
골키퍼 얀 오블락입니다.

2012년부터 슬로베니아 국대경기의 주전 골대를
책임진 오블락 선수인데요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2020-21시즌 AT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과 함께 라리가 MVP까지 수상했던 오블락이지만

자국인 슬로베니아가 월드컵 유럽예선 내내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며 광속 탈락하였기에 그의 월드컵에서의 활약도
함께 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섯번째 선수는 노르웨이 출신의 올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엘링 홀란드입니다.

노르웨이 국대 21경기에서 20골을 득점하며
노르웨이 대표팀 경기는 물론 전세계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홀란드인데요

자국인 노르웨이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기에 그의 월드컵에서의
활약도 기약이 없는 상태입니다.

일곱번째 선수는 이집트 출신의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입니다.

살라의 이집트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
2차까지 무난한 경기를 보이며 두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기대했는데요

3차예선에서 만난 세네갈에게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배하며 본선진출이 죄절되고 말았습니다.

살라로서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집트가 본선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본선 전 경기에 출전할수 없었기에
이번 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좌절이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을텐데요

아직 30세의 나이와 그가 가지고 있는 이집트에서의
어마어마한 인기와 영향력을 따져본다면
다음 26년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선수는 개인이 아닌 이탈리아
국가대표 전체 선수들입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탈락에 이어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본선진출이 좌절되며
두 대회 연속 본선진출을 하지 못한 이태리 국가대표인데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일찌감치 선임하며
이번 월드컵에서 절치부심을 꾀했지만 

이전과 달라진 룰의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경기에서
포르투갈, 북마케도니아, 터키와 조를 이루며
힘든 일정이 예상되더니

원정도 아닌 홈에서 북마케도니아에게 0-1의 
패배를 당하며 한장의 본선 티켓을 포르투갈에게
넘겨 주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UEFA 유로에서 우승한 팀이
다음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한다는 징크스를 
고스란히 받게 된 이탈리아인데요

비록 월드컵 본선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020년
유로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만치니 감독을
경질하지 않고 계속 유임을 결정한 이탈리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