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이제 아시아와 한국을 넘어
전 유럽에서 인정받으며 조국인 한국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손흥민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자신의 조국에서 
영웅대접을 받고 있는 축구선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조국 폴란드에서의 인기는 실로 대단하다고 하는데요

통산 득점 630골에 빛나는 레반도프스키는
포브스에서 조사한 폴란드인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폴란드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폴란드에서는 레반도프스키의 얼굴이
들어가 있는 우표가 발행되기도 했습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레반도프스키가
폴란드 국민의 영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하며
2021년 스포츠 분야에서의 뛰어난 업적과 국제 무대에서 
폴란드의 이름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하여
그에게 폴란드 기사 십자훈장을 수여하였습니다.

폴란드 언론사 비르투알메디아는 레반도프스키가
그의 나라인 폴란드보다도 더 유명하다고 하며
폴란드 국민들이 다른 나라에서 택시를 탔을 때 
택시기사들은 어느 곳에서 왔느냐?라고 보통 묻는데
이때 "폴란드에서 왔다"라고 답하면 택시 기사들은 

레반도프스키 최고!!

라고 반응하는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의 
조국 이집트에서의 영향력은 실로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는데요

지난 2018년 6월에 치뤄진 이집트 대통령 선거에서
살라는 후보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국민들이 투표용지에 살라 라고 
적은 용지가 무려 170만표였다고 하며
이는 2위였던 후보보다도 더 많은 표였다고 합니다.

살라의 축구화는 런던 대영박물관의 파라오 
석상 앞에 전시되어 있는데요

박물관 관계자는 살라의 축구화는 현대 이집트의 
상징물이다라고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살라의 병역은 이집트의 총리가 직접 나서서
그에게 병역특례를 주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결정에 반대하는 이집트 국민들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집트 대통령 압델 파타 엘 시시는 수도 카이로에 
모하메드 살라 스포츠 센터를 건립하였고 
그의 박물관도 세웠으며 이후에 박물관 2개를 
추가로 더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집트의 모델 메르한 켈러는 살라는 
이집트에서 문자 그대로 신이며, 
우리는 살라를 한명의 축구선수로 여기는 게 아니라 
신으로 여긴다며 그는 신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것만이
아니라고 하는 전세계 축구팬들이 많은데요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메시는 신이
아르헨티나에게 보내준 선물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메시는 전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마음속에 있다는 
찬사를 아르헨티나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열린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메시는 승부차기에서 실축을 하며
패배가 자신의 탓이라고 여겨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였는데요

메시의 이러한 결정에 아르헨티나 전 국민은
충격에 빠지게 되었으며
메시의 은퇴를 막기 위해 아르헨티나 국민들, 
전설적인 축구선수 마라도나,대통령, 시장 등 모두가 나서 
리오넬 메시의 은퇴를 만류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당시 아르헨티나 현지는
공항, 시장, 교통 등 온 나라의 여기저기에서
떠나지말라는 시위를 하였고,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메시의 은퇴 반대에 서명을 하여
결국 메시는 마음을 바꿔 국가대표
복귀를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카타르 월드컵의 아르헨티나 우승 
이후 메시의 대선 출마 선호도가
무려 43.7%나 나오며 아르헨티나의
수많은 국민들은 메시가 대통령 후보로 나와도
그를 뽑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감독은 
메시에게 2026 FIFA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 너를 위해서 
언제나 한자리를 비워 놓겠다

그 때 출전하고 싶으면 언제든 말만 해라라는 
파격적인 발언을 했는데요

하지만 메시는 2026년 다음 월드컵에서는 
관중으로 월드컵을 지켜보겠다고 하며
2026년 월드컵에서 메시의 출전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축구 골수팬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선수가
라이베리아 출신 축구선수 
조지 웨아 인데요

조지 웨아는 현재 자신의 조국인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이기도 합니다.

무명이었던 웨아를 국제무대로 데려와서
성장시킨 인물이 전 아스널의 감독
아르센 벵거 감독인데요

벵거감독의 신임을 얻은 웨아는
AS 모나코에 입단하여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게 됩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 AC 밀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의 주축이 되며 조국 라이베리아에서
축구영웅이라는 찬사를 받게 되는데요

1995년 아프리카 대륙 선수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조지 웨아는
같은해 FIFA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하며
라이베리아에서 신급 추앙을 받게 됩니다.

은퇴 이후 웨아는 라이베리아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2017년 대통령에 당선되게 되는데요

월드클래스 선수지만 단 한번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비운의 선수 투표에서
매번 1위를 하고 있을 정도로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는 선수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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