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2021년 11월 1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멜린다 재단의 회장이자 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는 블룸버그 신경제 포럼에 참석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는 내년 2022년 중반기에 심각한 
변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독감보다 덜 위험한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고 하는데요,

의학계와는 거리가 있어보이는 빌게이츠에 말에 
해외의 주요 외신과 국내언론이 매번 빌게이츠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는

빌게이츠 멀린다 재단은 의학, 보건, 의료서비스 분야에 
많은 투자와 기부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20년 코로나 발생 전 5년 전부터 
MRNA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서 강연 등을 하고 
인구감소와 관련하여 경고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날 빌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에
힘든 한 해를 보내고 낙관하는 이유
(Reasons for optimism after a difficult year)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는데요.

그는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2021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든 한 해였지만, 
2022년에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희망한다”라며 

코로나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엔데믹이 될 것이다.
라고 썼습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는 우려스럽다”면서도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잠재적 변이들을 다룰 준비가 
더 잘 되어있다고 주장했는데요.

또한 백신이 가장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mRNA 백신 플랫폼이 이번 계기로 확립이 되었으니,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빌게이츠는 이어 “우리는 2년 동안 마스크 의무, 검역 절차, 
여행 제한 등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 대한 다양한 
전략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빌게이츠는 소셜미디어(SNS)의 폐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빌게이츠는 “정부가 소셜 미디어를 무엇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지와 사용할 수 없는지를 판단해 적절히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지난해 2021년은 더 나을 것 이라고 
예견했던 것에 대해 실수였다고 인정하며 

2020년보다 2021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렇게 전염성이 강한 변종이 나타날 줄은 몰랐고, 
백신을 맞고 마스크를 계속 쓰도록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 과소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끝이 보이는 것을 희망한다 라며 
또 다른 예측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지 모르지만, 

2022년에는 대유행의 급성 국면이 막을 내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빌게이츠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대규모 전염병 
창궐을 경고하면서 1조 2000억원 이상을 기부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