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대한민국 남자 선수 최초로 피파 주관 대회 
결승전 득점을 기록한 선수

이강인은 2019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했는데요

그 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 선수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전 득점을 기록한 선수
로 남아 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선수 남녀를 통틀어 피파 
주관 대회 결승전 최초의 주인공은 여자 선수 
이정은인데요

공교롭게도 이정은 선수는 이강인의 큰 누나와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이라고 합니다.

이강인은 어린시절 날아라 슛돌이 3기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는데요

2008년에는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라는
방송과 꾸러기 탐구생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축구 신동 이강인과 스포츠 영재 이강인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강인은 2010년 GS 칼텍스 박지성과 함께
출연한 광고에서 박지성의 대역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의 포르투갈전 박지성의 골을
그대로 재현하였습니다.

이강인의 아버지 이운성씨는 태권도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축구광이자 마라도나의 광팬
이어서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축구공을 선물했고 

아들의 축구 유학을 위해 스페인에 먼저 가서 
태권도장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강인의 할아버지는 6.25 전쟁 참전유공자로, 
현재 국립영천호국원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2018년,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에서 이강인의
병역 문제를 해결해 준다며 스페인 국적 취득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이강인의 아버지는 스페인 국적을 얻을 생각도 
전혀 없고, 대한민국 국적 이외의 다른 국적으로 
바꿀 뜻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강인의 외할머니는 한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손자 10명 중에서도 가장 막내이며 어렸을 적 
별명이 '깡돌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스페인 운전면허와 대한민국 
운전면허를 둘 다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10년 이상 체류한 탓에 
대한민국에서 평생 헌혈을 하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절친 쿠보에 따르면 스페인 사람들보다 
더 스페인 사람 같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이강인은 시력이 나쁜 편이라 평소에는 안경을 
끼고 다니고 경기 중에는 렌즈를 착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