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이적불가로 

정한 것으로 알려진 있습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두 번째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들어 교체 선수로 출전했습니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시옹에서 열린 

FC시옹과 프로축구 친선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나가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3-0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강인은 소속팀인 발렌시아에 이적을 요청한 

상태에서 프리시즌 경기에는 출전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강인은 2-0으로 앞선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여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앞서 21일에는 AS모나코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45분을 뛰고 교체됐습니다.

이강인의 이적 요청에도 소속팀은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발렌시아는 팀이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으려 하는 것이 그의 앞날을 가로막는 

것으로 비치는 게 불쾌하다는 반응입니다.

루벤 우리아 발렌시아 수석코치는 최근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우리는 이강인을 착취하려는 게 

아니고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스페인 언론 수페르데포르테는 18일(한국시각)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미래의 핵심 선수로 

생각하고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걸면서 

다른 팀에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는데요

이에 이강인은 자신에게 들어온 다른 팀들의 

이적 제안을 발렌시아가 받아들이기를 원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을 통해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인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유럽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발렌시아 1군에 정식 등록되었으며 

얼마전 끝난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U-20 월드컵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준우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강인은 이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하였죠.

아약스, 아인트호번, 레반테,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 등의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지는데요.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에 대해 

'이적 불가' 원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의 

가치와 실력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머리속에는...

주전활약에 목말라 있는 이강인은 구단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구하게 되었구요. 

주전으로 더 뛸 수 있는 클럽으로 가고 싶다는 

굳은 의지가 엿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