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체험 다큐' 태그의 글 목록 :: 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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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은하수, 에덴의 동쪽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에미상과 두 번의 골든 
글로브상을 받은 제인 세이모어는
36세가 되던 해에 그녀는 유행성 독감에 걸려 
페니실린 주사를 맞았고, 그 후 알레르기 
반응를 보며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는데요

당시를 그녀는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육체를 떠나 침대 위에 누워있는 
저 자신을 볼 수 있었어요

사람들이 삼삼오오 제 주위로 몰려들어 
저를 깨우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 상황에서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지만
에미상을 받은 것과 같은 일은 기억나지 않았어요

세미모어는 자신의 딸이 걱정돼 죽고 싶지 않았는데요
아직 딸과 작별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얼마후 그녀는 자신의 의식이 
되돌아 온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01년 10월 배우 샤론 스톤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지자
그녀의 남편이 황급히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는데요

의사는 뇌동맥 파열로 인한 출혈이 있어
곧바로 수술를 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검사를 한 후에도 스톤은 여전히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는데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그녀는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정말 흰빛이 보였다고 말하며
죽은 사람을 보았고, 그들과 대화도 했으며
그리고 다시 육체로 돌아와 의식을 
되찾았다고 하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회복한 그녀는 일종의 불가사의한 편안함을 느끼며
그건 바로 죽음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정말 
가까이에 있고 무서운 게 아니라는 것이죠"라고 했습니다.

 

2014년 6월 7일, 에미상 수상 후보에 올랐던 
코미디 배우 트레이시 모건은 다중 추돌 사고로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는데요

거의 죽음이 임박했을 무렵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보았으며
그는 오프라 윈프리 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아버지와 말을 했던 기억이 나요.
아버지는 그 초록색 물건을 가지고 계셨어요

 

그리고 아직 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죠.
저는 아버지를 부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어요.

 

마마 장례식 때보다 더 많이 운 것 같아요.
아버지는 제 인생에서 가장 좋은 친구였거든요.

계속되는 혼수상태에서 모건은 신과 
이야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임사체험을 겪고 의식을 되찾은 모건은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특히 사람을 대하는 자세에 큰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그는 그날 이후 매일 낮선 사람에게 200번이나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했다며
누군가를 잘 알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당연히 서로를 아끼고
자신이 이전보다 더 재밌는 사람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할리우드의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962년 척추 수술을 받게 되는데요

수술 도중 호흡이 정지된 그녀는 5분 동안
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며,
바로 이때 그녀는 유체이탈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당시 테일러는 어떤 터널로 날아갔고,
터널 끝에서 비추는 강렬한 흰 빛을 목격했는데요

빛 가운데에서 익숙한 그림자가 보였습니다.

 

그 그림자는 1958년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그녀의 세 번째 남편 마이크 토드였다는데요

마이크 토드가 그쪽에 있었다고 말하며
그 순간 그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으며
그러나 그는 내 사랑, 
당신은 아직 이곳으로 오면 안 돼요.
온 힘을 다해 돌아가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토드가 자신을 이승으로 돌려보냈다고 하며
다시 의식을 찾은 테일러는 벽에 붙어 있던 
자신의 사망확인서를 보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체험이 진짜였다고 믿었지만,
수년 동안 다른 사람에게 이 일을 언급하지 않았다는데요

그 이야기를 에이즈 환자들에게만 가끔 들려줬을 뿐이며
그녀는 “나는 죽음이 두렵지 않아요.
왜냐하면 저는 이미 죽음을 겪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두 차례의 
임사체험 중 천사와 같은 생명체가 나를 위로하며
죽음의 고비를 넘기도록 도와주었다고 말했는데요

레이건은 1981년 3월 30일, 취임한 지 갓 두 달이 
지났을 무렵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총격을 당해 심각한 
내부 줄혈과 호흡 곤란을 겪었습니다.

 

부인 낸시 레이건은 당시 그의 안색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했다고 회상했는데요

병실 침대 위에 누워 있던 레이건은 
천장을 바라보며 기도했으며

 

그러자 누군가가 올라와 그의 손을 꼭 잡았으며
그 손은 부드러운 여성의 손이었다고 합니다.

레이건은 그토록 강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미묘한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이건은 어느 간호사가 생사의 갈림길에 
선 나를 다시 삶의 길로 인도해 주었지만,
병원에 있던 그 누구도 그의 손을 잡은 사람이 
누구였는지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또한 레이건은 배우로 활동했을 당시 
겪었던 일에 관해서도 말한적이 있는데요

 

1947년 셜리 템플과 영화를 촬영하던 당시
그는 심각한 폐렴에 걸려 연일 고열에 시달렸고,
급기야는 호흡조차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레이건은 호흡을 멈추는 게 더 편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간호사에게 호흡이 힘들다고 말했는데요

 

그러자 간호사가  숨을 내밸고, 다시 들이쉬세요 라며
밤새도록 자신의 호흡을 도와주었다고 하는데요

중병의 고비를 넘긴 레이건은 고마움을 
직접 전하기 위해 해당 간호사를 찾았지만, 
그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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