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과르디올라' 태그의 글 목록 :: 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모든 스포츠에서 감독과 선수와의 사이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서로 신뢰하고 좋아했던 적도 있겠지만
점차 그 신뢰가 깨지면서 결국은 깨질 수 
밖에 없었던 선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데이비드 베컴과 알렉스 퍼거슨

베컴은 맨유 시절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게리 네빌등과 맨유를 대표하는
"퍼기의 아이들" 멤버였는데요

여러 인터뷰에서 수차례 퍼거슨 감독을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맨유시절 말기, 한번에 일어난 
일로 사이가 멀이지게 됩니다.
2003년 FA컵에서 맨유는 아스널에게 
패배하게 되는데요

 

이 경기에서 퍼거슨은 베컴의 플레이를 지적하였고 
결국 큰 말싸움으로 번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화가 난 퍼거슨은 주변에 있는
축구화를 발로 걷어차게 되고
그 중 하나가 베컴의 얼굴을 강타했습니다.

이 사고로 눈썹이 찟어진 베컴은 이후 
반창고를 붙인상태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시즌을 마친 후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래 시간이 지난 후 베컴은 
이 사건에 대하여 입을 열었는데요
지나치게 과장된 사건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머리에 뭔가가 맞았지만
나쁜 감정은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맨유를 떠날때까지 퍼거슨은
아버지같은 존재였다고 밝혔지만
그 사건 이후로 퍼거슨 감독과의
사이를 바로 매듭 지었다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오 카사노와 파비오 카펠로

AS 로마 시절만 해도 이 둘의 사이는
아무 문제없이 좋은 사이였는데요
카사노는 카펠로를 은사로 생각하며
언제나 그의 말을 따랐다고 합니다.

이후 2006년 카펠로 감독은 카사노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오며
다시 한번 재회를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로마 시절 좋았던 둘의 관계는 카사노의
똘끼 충만한 행동으로 나빠지게 됩니다.

 

카사노는 카펠로를 우스꽝스럽게 흉내내고,
뒷담을 하는 등 온갖 추태를 부렸고
카펠로 감독에게 체중증가량당 벌금이라는 
굴욕적인 조치마저 당하게 되는데요

여러 모로 구단에 해만 끼치는 행동만 하다가
결국 시즌 도중 삼프도리아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무엘 에투와 과르디올라

사무엘 에투는 호나우지뉴, 데쿠 등과
레이카르트의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명이었는데요

하지만 2008년 과르디올라가 감독으로
부임해 오고 에투, 호나우지뉴, 데쿠의
방출을 추진하면서 둘의 사이는 급격히
나빠지게 되는데요

에투가 우즈베키스탄에 6개월짜리 계약 
오퍼라는 오보 기사가 나왔을때
과르디올라에게 그 오퍼 정도면 나쁘지 않잖아 ? 
가지 그래? 라는 비아냥을 들은 후 인간적인 실망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에투는 다음 해 바르셀로나를 떠나
인테르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에투는
여전히 과르디올라에게 앙금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즐라탄과 과르디올라

즐라탄은 200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 후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부진이 
이어지자 과르디올라는 메시를 위주로 
하는 팀을 꾸려가기 시작하였고

중앙에서 뛰고 싶다는 즐라탄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며 그를 오른쪽 윙으로만 뛰게 하였습니다.

 

자신의 입지가 팀에서 좁아지자 즐라탄은
과르디올라와 마찰을 빚는 일이 
많아지게 되었는데요


결국 1년만에 AC밀란으로 이적하면서
바르셀로나와 작별을 하게 됩니다.

 

마리오 만주키치와 과르디올라

이번에도 또 과르디올라 감독이 
들어가 있는 내용인데요

만주키치는 2012년, 2013년 시즌만 해도
바이에른 뮌헨 트레블의 주역이었는데요
그러나 2013년 과르디올라가 뮌헨으로
부임해 오면서 입지가 좁아지게 됩니다.

 

과르디올라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스트라이커가 뮌헨에 존재하길 원했는데요

하지만 만주키치는 과르디올라가 그린 
이상형의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그 해 득점왕이 유력시 되었던 만주키치를
시즌 10경기를 남겨놓고 세경기만을 출전시키며
그의 득점왕 타이틀을 무산시키고 맙니다.

 

하여 만주키치는 감독의 말에 모든지 비아냥
대는 식으로 말했다고 하며 무례한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고 하는데요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사이가 된 둘은
만주키치가 다음해 AT 마드리드로 떠나게
되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