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진 채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계절 변화가 생기는 것인데요

달이 지구 주위를 돌 때 달에는 지구를 끌어당기는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지구는 달의 이 힘 덕분에 

기울기를 23.5도로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만약 이러한 역할과 함께 지구의 밤을 비춰주는
달이 없어진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달이 사라진다면 먼저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가
변하게 되며 이에 따라 지구의 기후도 급변하게 되는데요

따뜻한 기후를 지녔던 적도지방에 
갑자기 눈이 내린다거나

남극과 북극의 온도가 상승하며 얼음과 
눈이 모두 녹아버릴 것입니다.

이러한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상의 생물들은
적응력을 잃어 모두 죽고 마는데요

또한 달이 사라진다면 지구를 당기는 힘도 사라지기 
때문에 지구의 자전속도는 매우 빨라질 것이며

우리의 하루는 24시간에서 
11시간 정도로 짧아지면서 

지구상 모든 동식물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모두 죽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지구에 있는 갯벌은 모두 달과 지구의
서로 당기는 인력 때문에 만들어 지고 있는데요

달이 사라진다면 밀물과 썰물로 만들어지는
갯벌도 같이 사라지기 때문에 

갯벌에 살고 있던 수많은 생물들이 죽을것이며
이는 바다 생태계에도 큰 변동을 가져 올 것입니다.

야행성 동물은 빛이 적은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밤에 적합한 눈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 큰 눈을
가지고 있으며 눈 뒤쪽에 빛을 반사하는 기능으로 인해

빛을 모아 다시 한번 쏘아 보내기 때문에
사물을 더욱 명확하게 볼 수 있는 것인데요

야행성 동물은 적은 빛으로 잘 볼수 있는 눈의 구조를
가진 것이지 빛이 없으면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달빛이 사라진다면 더 이상 제대로 된 눈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달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사실이 하나 더 있는데요

달은 지구 가까이 다가오는 소행성을 잡아당기는
힘이 있기 때문에 소행성과 지구와의 충돌을 막아주는데요

하여 달이 사라진다면 달 뒷면에 
수많은 소행성 충돌의 흔적처럼

많은 소행성과의 층돌로 인해 지구는 
너무나 위험한 행성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