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중증급성 호흡기 증후군 일명 사스를 앓았던 
환자가 코로나 백신접종을 받은 뒤 

현재 존재하는 모든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 
시킬수 있는 강력한 중화항체를 생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것을 처음 발견한 듀크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이를 이용하여 코로나 19를 비롯해

향후 나올 수 있는 동물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개발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팀은 지난 1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싱가포르 국립전염병센터 공동 연구팀이
지난 2003년 사스에 감염되었다가 회복한 사람들이

이번 코로나 백신인 화이자를 맞은 후 매우 강력한
중화항체가 생성된 것을 발견했는데요

이 중화항체는 최근까지 알려진 모든 
코로나 19 주요 변이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이 될수 있는
동물 유래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중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서로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간 교차 중화 반응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연구를 통해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면역효과를 낼 수 있는 차세대 백신 개발에
더욱 가까워졌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사스와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모두 ACE2,
즉 인지오텐신 전환효소를 통해 침입하면서도

사스에 감염되었던 사람들은 코로나 19에 대한
중화항체가 없거나 매우 낮은 수준이었는데요

이번 연구팀은 과거 사스에 감염된 후
회복한 8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한 후

이 중 두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21~62일 이후
사스와 코로나에 대한 항체 수준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또다른 나머지 6명 또한 2차 접종 이후 사스와
코로나에 대해 높은 중화항체 수준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린파 왕 교수는 사람의
ACE2와 바이러스 상호작용을 차단할 수 있는
범 사르베코 바이러스의 중화항체를 조사했다고 말하며

이 항체가 이미 알려진 바이러스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방패막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