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식약처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021년부터 여러 
병원으로부터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이른바 의료 쇼핑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11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요

마약류 및 향정신성 의약품 처방 병원과 투약 환자 
정보가 담겨 있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해 
유아인의 상습 투약을 의심하게 됐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지난해 유아인을 비롯해 총 51명에 대해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확인 됐으며 경찰은 이날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병원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선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는 입장문
을 발표했는데요

유아인은 지난 2월 5일 인천공항에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경찰에 입건돼 체모 약 160가닥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제공했으며 유아인에 대한 약물 관련 감정 조사 결과는 오는 
20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유아인의 해외 도피 가능성을 우려해 귀국 일정에 맞춰 
유아인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발부받아 집행했고, 유아인은 
인천국제공항 도착과 함께 일반 승객들이 나오는 출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유아인에게는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