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를 빛내고 있는 배우열전 이번에는
두번째 배우로 충무로의 새로운 대세
하정우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며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의 베스트7 필모그래피!
하정우의 본명은 김성훈입니다.
아버지는 배우 김용건씨라는건 잘 아실텐데요.
동생인 차현우도 배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영화데뷔는 2002년 개봉한 마들렌으로
신민아의 전남친 역할이었습니다.
2018년 8월 기준 주연작 누적 관객수가 1억 명
이상으로, 이는 송강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주연작 누적 관객수 1억을 돌파한 기록입니다.
주조연 전체로 보면 역대 다섯 번 째로 누적 관객수 1억을 돌파,
대한민국 배우 흥행 5위 기록이구요. 무려 만
40세에 이런 대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1억 관객 돌파 배우 중 가장 어린 나이였던
오달수의 만 46세 기록을 무려 6살이나 단축했습니다.
본인보다 연기 경력이 훨씬 오래된 선배 배우들과
흥행 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였으며, 또래 배우
중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정한 하정우 베스트 7 필모그래피
7.신과함께 시리즈(죄와 벌, 인과 연)
1편,2편이 모두 천만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
시리즈를 7위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극중 하정우는 차사의 리더 강림역할을 맡았습니다.
원작과 비교해 보았을때 극중에서의 강림은
장난기 빠진 고뇌하고 무거운 느낌의
이미지로 연기를 하였던거 같습니다.
인과 연에서는 혜원맥과 의북형제로 나오는
반전을 보여주었는데 사실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영화의 CG와 거대한 스케일 등 이전
한국영화에서는 보지 못한 저승의 이미지와
차사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했기에 7위에 선정합니다.
6.국가대표
국가대표 이전까지의 하정우는 충무로 영화판에서
대세로 불리우는 배우는 아니었지만
이 영화로 인해 메이저 배우로 발돋움 할수
있는 계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흥행도 이전까지의 하정우 출연 영화보다 훨씬 더
성공하였고 대중적인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는 일약 스타배우가 되었으니까요.
5.비스티보이즈
하정우와 영황판에서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윤종빈 감독일 것입니다.
중앙대 연영과 후배이고 윤종빈의 졸업작품인
용서받지 못한자부터 손발을 맞추었습니다.
용서 받지 못한자 이후 윤종빈 감독은
다시 하정우 선배를 찾았고
그 작품은 바로 비스티 보이즈입니다.
뺀질뺀질한 남자 호스트의 연기를 과감하게 보여주었고
그의 연기는 많은 극찬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종종 언급되는 유명한 명대사를 보여주었고
(사랑한다고 !! 이 XX년아!!) 어찌보면 이 당시의 가장
하정우다운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4.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번에도 역시 윤종빈 감독과의 작품이죠
부산의 건달조직의 보스 최형배 역할입니다.
묵직한 대사의 톤과 행동이 그의 캐릭터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어떤 하정우의 영화보다
대사의 톤이 저음이자 묵직했다고 봅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
30여벌의 양복을 직접 맞춰서 가져오는
열의를 보여 주었다고 합니다. 영화 중간 중간
나오는 디테일한 표정연기는
직접 봐야지만 알수있는 하정우의 연기력을
알수 있게 해주는 영화인거 같습니다.
3.황해
예전 모 인터뷰에서 가장 촬영을 하면서
제일 고생스러웠던 영화로 황해를 꼽았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영화를 보더라도 참 고생스러워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씬이 있었고
그렇게 보면서 영화를 보자니 영화의 배경톤마저
을씨년스럽고 창백했던거 같습니다.
하정우의 먹방이 아마도 황해 이후부터 유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을 먹는 그의 연기로 인해 전국의
김 매출이 올랐다나 뭐라나..
2.더 테러 라이브
전성기를 훌쩍 지난 아나운서 윤영화라는 캐릭터를
연기한 하정우는 제약된 공간 안에서의
절제된 내적 연기를 잘 표현해 낸 캐릭터가 아니었나 봅니다.
국내 배우중에 이 캐릭터의 연기를 소화해낼수
있는 배우가 몇명이나 될까 하는
생각마저 들만큼 너무나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더 테러 라이브의 시나리오를 한번읽고 추격자
이후 이런 충격적인 시나리오는 처음이라며
주저없이 영화출연을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그 어떤 배우도 소화할수 없는 연기를 해냈다는
연기력의 극찬을 받은 작품입니다.
1.추격자
지금의 하정우가 있기에는 영화 추격자가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꺼라 봅니다.
하정우라는 이름 석자를 대중들에게 가장 넓게 알린 영화이자
그의 필모에서 가장 손꼽을만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추격자의 감독인 나홍진 감독이 하정우와
김윤석을 캐스팅했을때 제작사 측은 심한 반대를
하였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에만 해도
무명이었던 두명의 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우는건
흥행참패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과는 그 반대로 당시 청불영화의
흥행기록을 다시 썼고 그 기록은
한참후 영화 내부자들로 깨지게 되었죠.
영화 흥행 이후 그해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는
김윤석이 모든 상을 휩쓰고 상대적으로
하정우는 찬밥대우를 받았나 싶었지만 영화
매니아들의 머리속엔 하정우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새겨놓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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