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유독 꽁꽁 얼어붙은 프로야구 FA시장입니다.
이번 최대어인 양의지(4년 125억원), 최정(6년 106억원), 그리고 모창민 등
4명을 제외하고는 계약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계약규모는 예년에 비해 꽤 줄어들 전망이라고 예측들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 남은 FA 선수들은 어떠한 선수가 있으며
어떠한 계약을 할지 흥미롭게 지켜보며 한명씩 살펴 보겠습니다.
작년 FA 신청을 포기하고 올해 FA 재수를 택한
이용규이지만 그에 대한 구단의 계약반응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최근 한 방송 뉴스 인터뷰를 통해 계약기간의 차이로 구단과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힌 그는 현행 FA제도에 대하여
쓴소리를 전하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작년 이용규의
대체 선수 승리 기여도(WAR)는 1.84로 타자들 중 3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었습니다. 총 134경기에 출전하여 30개의 도루와
주전급 타자들 중 가장 높은 출루율(379)을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반응은 냉담하니 섭섭하기도 할것입니다.
이번 FA 한화 3인방 중 가장 팀에 필요한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곧 좋은 계약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 봅니다.
보상선수만 없어도 아무팀에나 갈수있다 라는 발언으로
현재 한화 팬의 비난을 받고 있는 송광민입니다.
지난 7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나이 먹은 선수들은 FA 선언하지 말고
죽으라는 소리다 라며 FA제도에 대하여 쓴소리를 했다는데요.
글쎄요... 송광민이라는 자원을 구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보는데요.
너무 자신을 과대평가를 하는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 보아야 할것입니다.
최진행은 패스....
삼성의 두명의 FA 윤성환과 김상수
이 두선수 역시 계약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김상수의 경우 이번이 처음 FA 선언이고 윤성환은 두번째 FA를 선언하였죠.
김상수의 경우 신인시절부터 삼성의 유격수 자리를 꿰차 같은 동 나이대의
선수보다 일찍 FA시장에 나올수 있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형 FA는 아니지만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들입니다.
윤성환이 작년 시즌 너무나 저조한 성적으로 이번 계약에 유리한 조건을
걸기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김상수 역시 매년 약간씩 떨어지는 기량으로 인해
많은 금액을 부르기보다 구단과 획일점을 찾는것이 중요하다 봅니다.
오는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하기전에 삼성은 이 두선수와
계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히어로즈 팀의 두 FA 이보근과 김민성
이보근은 지난 시즌 64경기에 등판해 61이닝을 소화
7승 6패 24홀드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습니다.
만약 이보근이 키움을 떠날 경우 그 자리를 메워야하는데 눈에 쏙
들어오는 자원이 없다는 점이 장 감독이나 팀 입장에서는 이보근 잔류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민성도 비슷한 상황이라 할수 있습니다.
대체 자원으로 장영석 등이 있지만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김민성은 지난 시즌 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413타수 117안타) 10홈런 45타점을 기록하였고
최근 5시즌 중 타격 지표가 가장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장 감독은 보근이나 민성이와는 만나서 대화도 하고 의견도 나눴다"며 "구단
측과도 곧 만날 것으로 들었는데 얘기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FA협상이 길어질 경우 두 선수는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동행할 수 없습니다.
그 외의 FA선수 금민철, 노경은, 박경수, 그리고 박용택이 있습니다.
박용택은 이번이 세번째 FA이기 때문에 금액보다는 계약기간을 얼마나
얻어내는가 하는 것인데 구단과 본인 양측 모두 2년의 기간을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노경은은 롯데 마운드에 있어서 필요한 선수 반드시 잡아야 하는 선수라 할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투수가 귀한 요새 야구판인 만큼 노경은 만큼 경험이 많은
선발자원도 드물기 때문입니다.
박경수가 KT와의 계약기간에서는 3년으로 합의를 봤다는 소식입니다.
3년 계약 기간은 그간의 공헌도를 향한 구단의 보상이라고 합니다.
박경수가 지난 시즌 준수한 기량(타율 0.262, 25홈런, 74타점)을 뽐냈지만,
베테랑 선수에게 한파가 몰아치는 리그 추세 속에서 만 35세의
내야수에 3년 계약을 안겨준 것은 이례적인 행보입니다.
해당 관계자는 “KT는 창단 멤버로서 팀에 크게 공헌했던 박경수의
공을 인정해 3년을 보장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KT 투수 FA인 금민철과는 아직 협상이 진척되지 않는
난항중이라고 하는데요.
금민철의 경우 계약기간과 금액에서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추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캠프 출국 후에도 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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