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랭킹 꼴찌나라 산마리노 팀이 가지고 있는 영광스러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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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집계된 피파랭킹에서 207위로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산마리노 축구 대표팀의 선수들은
축구 이외에 올리브 농장주, 은행원, 학생, 술집 주인 
등으로 거의 모든 선수가 다른 본업을 가지고 있는데요

심지어 대표팀의 감독마저 일반 체육 교사를
겸업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승점자판기팀의 승점자판기인 산마리노팀이지만
그 어떤 유럽의 강호국가들도 가지고 있지 않은
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에서 만든
자랑스러운 기록이 있는데요

지난 1993년 잉글랜드와의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경기 시작 7.1초만에 골을 넣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최단시간 골 신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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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리노의 다비데 구알티에리 선수가
이와 같은 산마리노의 대기록을 만들어 냈는데요

놀라운 것은 이 골이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상대하며 
얻어낸 골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건의 진상은 킥오프와 동시에 
산마리노가 전진 패스를 넣었으나 

 

 

잉글랜드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하나이자 당시 주장이였던 
스튜어트 피어스가 간단히 커트했고, 
데이비드 시먼에게 백패스를 했는데, 너무 약하게 차는 바람에 
달려오던 상대 발 앞에 그대로 패스를 하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고
산마리노의 다비데 구알티에리가 곧바로 골을 넣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잉글랜드에게 7점을 허용하며 
1-7의 대패를 당한 산마리노인데요

 

 

이 경기에서의 충격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잉글랜드는 당시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탈락하며
축구종가로서의 톡톡한 망신살을 얻게 됩니다.

 

 

산마리노팀이 A매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각국의 축구팬들은 환호하고 축하해 주곤 하는데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산마리노에게 8-0으로 승리한 후 독일의 토마스 뮐러는
산마리노는 아마추어 팀이며 왜 그런팀과 경기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여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에 산마리노 관광체육부 장관은 
독일은 월드 챔피언이다. 

하지만 그들이 세상을 지배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뮐러의 말을 비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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