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2019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모두 막을 내리고

이제 포스트시즌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대망의 첫번째 경기는 바로 워싱턴 내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 예정투수

맥스 슈어저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 예정투수

브랜든 우드러프

지면 그대로 끝나버리는 단판승부이기 때문에

양팀 모두 사활을 걸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특히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는 물론이고 

또 다른 특급 선발 패트릭 코빈이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 스트라스버그는 4일, 

코빈은 2일 휴식 뒤 등판입니다.

패트릭 코빈이 투입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등판이 안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보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은 불펜 방어율이 리그 전체 29위에 

머물정도로 불펜의 큰 약점을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반면 밀워키는 조쉬 헤이더라는 걸출한 마무리를

보유하고 있는 팀 하지만 팀의 간판타자인

옐리치가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설수 없다는 점은

밀워키로서는 뼈아픈 전력손실입니다.

양팀 선발 모두 상대팀에게는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슈어저는 밀워키를 상대로

올시즌 1경기 1.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우드러프 역시 워싱턴 상대로 1경기 1승 1.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타선으로는 양팀 모두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는데요.

이번 경기의 키는 선발투수가 얼마나 버텨

주느냐에 따라 그 경기에 흐름이 결정될듯 합니다.

불펜이 약한 워싱턴은 슈어저가 무너지게 되면

바로 불펜자원이 아닌 스트라스버그를

투입하게 될텐데요. 빅경기에 선발자원이

경기 중간부터 나와 던지는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밀워키는 워싱턴에 비해

그래도 불펜자원이 나아보입니다.

하지만 우드러프에게도 긴 이닝을 

효과적으로 막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와 관련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우드러프를 ‘이니셜 아웃-게터’로 

표현했는데 기존의 선발 투수와는 다른

개념의 선발투수입니다. 

밀워키는 우드러프에게 3이닝 정도만 

책임지게 한다고 보도가 나와있습니다.

예상외로 워싱턴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합니다.

홈팀의 강력한 응원을 뒤로 하고 

경기에 임하는 워싱턴 선수들이 이 경기에

이겨 다시 한번 다저스와 디비전 시리즈에서

맞붙게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