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야구소재
영화도 많이 보시리라 봅니다.
야구는 특히 그 어떤 스포츠보다 영화의
소재로 많이 애용되는 스포츠인데요
국내에서도 야구가 많은 인기가 있다보니 야구소재의
한국영화가 매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하여 오늘은 야구를 소재로 하는 영화 몇편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미스터 3000
베니맥 주연의 미스터 3000입니다.
주인공인 스탠이 현역시절 3000안타를 치고 미련없이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은퇴를 하는데요. 기록원의 실수로 3000안타가
아닌 단 몇개의 안타가 모자라
3000안타 클럽에 들기위해 은퇴한지 몇년이 지난후 다시
현역으로 복귀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건방지기 짝이 없는 선수였지만
후에는 팀의 소중함을 느끼고 팀을 위해 본인의
3000안타를 포기하게되죠.
배경팀은 밀워키 브루어스입니다.
영어를 잘 하지못해 팀원들한테 웃긴 영어를
배우는 일본인 투수가 생각이 나네요.
현실에서의 3000안타는 명예의 전당 보증이라고 하죠
루키(THE ROOKIE)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루키입니다.
짐 모리스 라는 메이저리그의 투수에
실화를 다룬 영화이구요.
고등학교 화학선생으로 방과후에는 학교야구코치로
평범하게 살던 모리스가
제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공개오디션을 통해
프로에 입단하여 메이저리그까지 올라간다는 내용입니다.
야구영화중 손에 꼽히는 명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영화입니다.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자신을 보러온 가족과 제자들을 만나는
장면이 가슴찡한 명장면이죠, 후에 짐 모리스는
LA다저스에서도 선수생활을 이어가다
은퇴하게 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1994년에 나온 미네소타트윈스 라는 영화인데요
아마 모르시는분들이 많을실거 같습니다.
12살의 어린 빌리라는 소년이 할아버지의 유언에 의해
미네소타팀을 물려받는다는 내용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팀은 사실 스몰마켓 구단인데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중 비인기 구단에 속하다 보니
현지에서도 흥행은 그리 성공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현역시절의 랜디존슨과 켄그리프 주니어 등이 카메오로 출연합니다.
저는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네요.
슈가(SUGAR)
영화 슈가는 마이너리거의 생활을 현실감있게 다룬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메이저에는 결국 입성하지 못하고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이 영화를 본후에 메이저리거들이 새삼 대단해 보이네요.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보면 느낄점이 많이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켄쟈스시티 로얄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들만의 리그
톰행크스,지나데이비스 주연의 1992년작입니다.
여자 야구팀에 대한 영화입니다. 감독인 톰행크스와
여자선수들의 갈등과 끈끈한 정을 보여주는 야구영화입니다.
마돈나도 조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네요.
깐깐하고 괄괄한 성격의 남자감독 톰행크스가 이끄는
여자야구팀이 숱한 트러블과 좌절, 실패와 조롱을 견뎌내고
만들어 내는 그들만의 리그, 영화의 끝은 그녀들이 모두
나이를 먹어 할머니가 되어 그들의 선수시절을 전시해놓은
곳을 찾아 옛 추억에 잠기고 그때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자신들의 감독사진을 보고
가슴찡해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