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제사건 2000년 부산 미용사 살인사건 범인은 과연 누구인가.. :: 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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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7월 28일, 부산 강서구 대저1동에 위치한 한 농수로에서 
25세의 미용업에 종사하였던 여성 이모 씨가 피살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잔인하게 성폭행을 당하고 목이 졸라 질식사로 
살해된 채 발견되었던 그녀의 몸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액과 DNA 등의 범인의 단서가 남아 있었지만, 
범인을 검거하는 데는 결국 실패했는데요.

 

과연 당시 피해자 이모씨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부산 미용사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부산지방경찰청의 미제 사건 1호로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사건이 벌어지기 하루 전인 2000년 7월 27일, 평소처럼 
미용실에서 업무를 마친 이모씨는 미용실 동료들과 함께 업무를 
마친 후 덕천동 중심가로 이동하여 술자리의 회식을 가졌습니다.

 

술자리 이후, 일행들은 근처의 노래방으로 이동하여, 
약 1시간 가량 노래를 불렀고 당시 피해자의 동료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 시점에서 피해자는 술이 거의 
깨어있었다고 합니다.

 

자정이 지나고 약 20분 무렵 이모씨를 비롯한 동료들은 헤어지게
되었고 마침 집이 노래방에서 매우 가까웠던 그녀는 바로 
걸어서 집으로 이동하였으나 이후 집이 아닌 대저1동의 
한 농수로에서 잔인한 주검으로 발견되고 맙니다.

 

농수로에서 발견된 피해자의 시신은 당시 피해자의 고통을 
짐작하게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는데요

 

당시 피해자는 실종 당시의 옷을 입은 채로 발견이 되었지만 
속옷 및 구두는 사건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명백한 성폭행의 흔적이 있었지만 한 가지 이상한 점은 
피해자의 몸에서 어떠한 저항흔도 발견되지 않았기에
전문가들로 하여금 용의자가 2명 이상일 것으로 추측하게
만들었는데요

 

이는 만약 범인이 1명이어서 강제로 피해자와의 관계를 시도했다면 
저항흔이 있었겠지만 2명 이상의 남성들이 그녀를 위협하였기에 
피해자가 물리적으로 쉽사리 저항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한것입니다.

 

더욱이, 피해자의 손목에서는 즉시성 시강이라는 흔적이 
빠르게 나타난 흔적이 보였는데요. 즉시성 시강은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근육의 힘을 강하게 주다 사망하여 몸이 
빠르게 굳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즉, 완벽하게 물리적,심리적으로 제압당한 이모씨는 이러한 
공포 속에 성폭행 및 질식사를 당한 채, 잔인하게 숨진 것으로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한 방송국의 프로그램에서는 유력한 용의자로
세명의 용의자를 추리게 되었는데요

 

한명은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남자로서 피해자의 직장인 미용실은 물론이고, 
집 앞에서까지 나타나 피해자에게 관심을 보였고, 
피해자는 당연히 그를 두려워하였다고 합니다.

 

또다른 1명은 피해자의 미용실에 손님으로 자주 왔던 
사람이며 꼭 피해자에게서만 이발을 받았다고 합니다.

 

나머지 한명은 헤어진 전 남자친구인데요, 경찰은 이 3명은 
물론이고, 피해자와의 관계가 어느정도 있던 44명의 
남성들에게 동의를 얻어 유전자 채취를 했으나, DNA가 
일치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현재까지도, 경찰은 꾸준하게 피해자의 몸에서 나온 DNA를 
국과수 시스템과 대조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일치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현 시점까지 범인을 검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모 방송국 사건 프로그램에서는 결정적인 제보를 
공개했는데요, 바로 사건 당일 덕천동의 한 식당 주인이 
손님의 담배 심부름을 위해 가게에서 나온 사이 피해자로 
보이는 이모씨가 한 남성과 짧은 이야기를 나눈 이후 남성과 
함께 짙은색 차량에 탑승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입니다.

 

하여 용의자는 면식범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전문가들은 피해자의 지인들과 DNA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통해, 용의자는 면식범이지만 피해자와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경찰의 수사망에서 띄지 
않았던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피해자가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의 차량에 탑승했던 시점은 
약 0시 30분, 피해자의 사체가 발견된 시간은 이른 오후였는데요 
즉, 실종 시점부터 사체가 발견되기까지 열두 시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긴 있었으나, 농수로 주변에는 여러 공장과 근처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용의자가 사체를 유기하려면 결국 인적이 거의 드문, 
어두운 시간에 사체를 유기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사건 당일이었던 7월 29일 일출 시간은 오전 5시 1분이었습니다. 
즉, 성폭행을 하면서 목을 졸라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하기까지 약 4시간 정도의 시간만이 용의자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용의자들이 이모씨를 계획적으로 노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는데요, 그 이유는 이모씨의 회식이 
예정에 없었던 것이었기 때문에 용의자들 입장에서 치밀하게 
계획을 세울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여 덕천동 및 주변을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지나가다 
우연하게 피해자를 마주하게 되었고, 우발적으로 성폭행 및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피해자와의 일면식이 있으나 그렇게까지 자주 
교류가 있는 사람은 아니었으며 덕천동 및 대저1동, 그 근처에 
연고 혹은 직장 생활을 한 경험이 있으며 창고가 있는 
그레이팅에 접근이 가능한 대저1동 농수로의 지리감이 
있는 2명 이상의 용의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한명의 혈액형은 O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산 미용사 살인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본래 2015년 7월 28일에 공소시효가 만료될 예정이었고, 
2000년 8월 1일 이후에 일어난 살인사건에만 공소시효가 
폐지된다는 태완이법에 안타깝게 해당이 안 될 것으로 
보였으나, 부산 형사들의 노력으로 인하여 태완이법이 
적용되어 공소시효가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위 사건은 용의자의 DNA가 확보되어 있고, 많은 용의자의 
특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신빙성이 있는 제보가 
들어와 준다면 범인을 검거하기 쉬운 사건으로 보고 있기에
아직까지도 결정적인 제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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