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계의 명의였던 팀 닥터를 무시하여 홈 팬들에게마저 미움을 샀던 축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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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국대팀에서 40년 이상
팀 닥터직을 맡으며 존경을 받았던 
한스빌헬름 뮐러볼파르트는
대부분의 팀닥터가 물리치료사인 것에 비해 닥터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의학박사였는데요

 

모든 선수들과 스탭들에게 존경을 받은 볼파르트를
자신과 뜻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홀대한 감독이 있었는데

 

 

바로 현 맨시티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입니다.

 

 

볼파르트는 현 한국대표팀 축구 감독인 클린스만이 뮌헨
감독일 당시 그와의 불화로 인해 6개월 정도 
팀을 떠난적도 있는데요

이후 다시 복귀하였지만 펩 과르디올라와의 불화로 다시 
2년간 팀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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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파르트는 팀닥터 활동 외에 뮌헨에 개인 병원을 운영하고
독일 대표팀의 팀닥터도 겸임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브라질의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스티븐 제라드, 마이클 오언, 슈바인슈타이거,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 등

전 세계 유명한 축구선수들이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그의 병원을 찾아왔을 정도였습니다.

 

유명 선수들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축구 선수들도 
자신의 팀에 의료진이 따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볼파르트를 찾아와 자문을 구하곤 했는데요

스포츠 의학계에서 워낙 압도적인 의학실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수많은 타 명문 클럽 팀닥터들의 오진을 잡아내며
그들을 무안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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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메수트 외질은 아스널 당시
아스날 의료진을 신뢰할 수 없고 가장 본인이 신뢰하는
의료진은 볼파르트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볼파르트는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에서 
발생하는 여러 부상들을 다루는 실력도 뛰어나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치료를 맡은 적이 있고 
핀란드 최고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키이라 코르피의 아킬레스건 부상도 담당했었는데요

 

 

세계적인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도 볼파르트 

박사와의 인연으로 고질병이었던 
척추 문제를 해결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뮌헨의 감독이었던 과르디올라가 뮌핸팬들의 
미움을 받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바로 팀닥터인 볼파르트와의 충돌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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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볼파르트는 뮌헨팀 뿐만 아니라 
독일 대표팀과 개인 병원 업무도 보고 있었는데요

그 때문에 훈련 중에는 트레이닝 그라운드에 있지 않고 
5마일 떨어진 자신의 진료실에 있는 일이 많았고

 

 

과르디올라는 볼파르트의 그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티아고 
알칸타라가 부상을 당했을 때 둘의 관계가 극에 달하게 됩니다.

당시 티아고의 에이전트이자 과르디올라의 동생인 페레와 
과르디올라는 볼파르트와 상의하지 않고 
치료를 위해 티아고를 바르셀로나로 보내게 되는데요

 

 

이는 볼파르트를 철저히 무시한 행동이었으며
과르디올라의 이러한 결정은 티아고에게도 치명적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티아고는 몇 달 지나지 않아 같은 부위에 부상이 재발하였는데
과르디올라의 주장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받은 치료가 
큰 실수였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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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르디올라는 이후 레버쿠젠과의 포칼 경기에서 
메흐디 베나티아가 부상을 당하자 볼파르트를 항해 
박수를 치면서 조롱하기까지 했는데요

당시 팀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뮌헨의 의장이었던
루메니게가 과르디올라를 질책하자 그는 책임을
볼파르트의 의료진에게 돌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화가 난 볼파르트랑 메디컬 스탭들이 전부 
팀을 떠나버리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볼파르트는 이후, 과르디올라가 팀을 떠난 후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팀에 왔을 때 다시 뮌헨으로
복귀하였고

 

 

볼파르트와의 사건은 후에 펩의 뮌헨에서의 성적을 
넘어 자신의 옹졸한 내면을 보여주었다는 

악평가를 받게 됩니다.

 

 

볼파르트에 의하면 2017년 뮌헨 복귀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은 이탈리아 레전드 골키퍼인 잔루이지 부폰
이었다고 하는데요

부폰과는 부폰이 볼파르트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찾아왔을때 처음 만나게 되었으며
볼파르트가 독일 대표팀에서 팀닥터를 하고 
있던 당시 부폰이 다가와서는
박사님은 뮌헨 팀에 돌아와야 한다, 선수들은 
당신이 필요하다고 말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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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은 당시 독일팀의 상대팀이었지만 
그의 말에 큰 감동을 받아 다시 뮌헨에 복귀하게 됩니다.

 

 

볼파르트는 이후 몇년을 뮌헨팀과 독일 국대팀의
의료팀을 맡아오다가 노령의 나이로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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