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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보았던 영화 "버닝"을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왠지 이런 약간은 몽환적이면서도

 

잔잔한.. 현실적인것 같으면서도 현실적이지 않은

 

평범한것 같으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

 

영화 버닝에 대한 느낌을 적어봅니다.

 

 

 

벤은 정말 연쇄 살인마인가? 그리고 해미를 죽였는가?

 

많은 분들이 영화 "버닝"에 대한 리뷰를 많이 쓰신걸로 압니다.

 

오늘 제 블로그에서는 버닝의 결말에 대해서만 

 

적어보려고 합니다. 종수(유아인)의 생각은 벤이 해미를 죽였다고

 

판단하고 마지막 벤을 만나 그를 죽이고 차를 불태웁니다.

 

 

 

해미가 실종이 된 이후 종수는 벤을 끊임없이 미행하고

 

그를 감시합니다. 그런 와중 해미가 키웠다고 확신하는

 

고양이를 벤이 데리고 있는걸 보고 그가 살인마 사이코

 

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해미는 처음부터 고양이를

 

키우지 않았다는게 현실적입니다. 사료와 고양이 용품은

 

해미의 자취방에 있었지만 직접 해미의 방에서 고양이가

 

나타난적은 없으니 말이죠.

 

 

 

종수가 생각하는 벤의 비닐하우스 방화는 살인이었습니다.

 

자신의 동네 그 어느 비닐하우스에도 불이 난곳은

 

없었으니까요. 해미가 없는 해미의 자취방에서

 

종수는 별로 추억도 없을것 같은 그런곳에서 해미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녀를 그리워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해미를 벤은 그저 잠깐 노는 장난감같은

 

존재로 보았다는게 종수를 화나고 분노하게 만듭니다.

 

 

 

 

 

 벤을 죽이기 위해 그를 넓은 논밭에 불러낸 종수

 

칼로 벤을 찔렀을때의 벤의 표정은 왜 나를? 

 

너가 왜 나를 찔러? 라는 표정이었던거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결말해석

 

이창동 감독의 의도는 어떠한지..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벤은 해미를 죽이지 않았다 입니다.

 

그저 해미는 그냥 종수의 연락을 받지 않은것 뿐이며

 

고양이와 그 모든것들은 다 우연적인 일이었다고..

 

 

이런 열린결말의 영화를 저도 참 좋아합니다.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에 따른 재미도 있으니까요.

 

 

 

영화 버닝의 해외포스터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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