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지난 2014년 5월 금감원은 신용카드 사용 

포인트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고, 1포인트만 

있어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는데요. 이전까지는 

각 카드 회사마다 포인트 유효기간과 최소 사용 

기준이 각기 달라서 관리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당시 금감원이 그같은 결정을 낸 배경에는 2013년 

기준 소멸 포인트가 1,608억 원어치에 달하여 

실제 고객이 아닌 카드회사에게 이윤이 돌아갔기 

때문이었고, 하여 관리의 일원화를 위해 신용카드 

포인트와 유효기간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여신금융협회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 사이트를

신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금감원의 조치와는 다르게, 2019년에도 

카드사 소멸 포인트가 약 ,10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유효기간이 

연장되고, 통합 조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이를 활용하지 않아 낭비되는 

포인트가 컸습니다. 

결국 2021년 1월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를 통해 

국내 11개사 카드 포인트를 계좌로 입금 받는 

새로운 서비스가 추가됐습니다. 

하여 앞으로 소비자는 카드 포인트를 

따로 받을 필요 없이 포인트 

자체를 현금으로 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어떤 과정을 통해 카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지 그 절차를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드포인트 조회는 여신금융협회에서 운영하며

포털사이트에서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라고 조회하면 입장할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통합조회& 계좌입금, 

이용안내, FAQ 메뉴가 배치돼있습니다. 여기서 

‘통합조회& 계좌입금"메뉴를 선택합니다.

메뉴로 들어가면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등에 관한 동의’ 메뉴가 있는데요, 이중 이용 

약관은 고객이 협회 서비스를 이용에 대한 

약관이며, 서비스 이용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는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입니다. 

아울러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는 계좌 이체 시 

유효 계좌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NICE평가정보에 

성명, 생년월일, 입금 금융기관 계좌번호 

제공에 동의하는 메뉴입니다. 내용을 짚어본 

다음 전체 동의를 누르고 아래 ‘확인’을 누릅니다.

다음 순서로 카드 포인트 확인을 위한 

본인 인증이 진행됩니다. 본인 인증은 

카드 인증, 아이핀 인증, 휴대전화 인증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카드 인증은 삼성카드, 하나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현대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BC카드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을 시에 

해당하며, 본인 명의 신용카드 및 

체크 카드만 인증할 수 있고, 선불이나 가족 

법인 카드로는 인증할 수 없습니다.

또한 카드사에 등록된 휴대전화 번호가 

다를 경우 인증할 수 없는데요, 카드사마다 

절차가 다르지만 카드번호와 CVC, 유효기간 

입력 등을 통한 ‘카드정보로 본인 확인’은 

공통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후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를 위한 위임동의에 동의하고, 

아래 본인 성명 옆의 파란색 위임 동의를 

누른 다음 주민등록번호 첫 자리를 제외한 

뒷자리까지 입력이 끝나면 조회가 시작됩니다.

조회 메뉴에서는 카드 11개사가 있고,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와 카드포인트 계좌입금이 있습니다.

우선 좌측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를 

눌러 포인트를 확인합니다.

조회 메뉴에서 우측 아래에 있는 

‘포인트 계좌입금 하기’를 누르면 

입금요청 포인트 입력 메뉴가 추가되며

여기서 입금 요청 포인트를 입금 가능 

포인트 한도 내에서 선택하거나, 우측의

‘전부입금’을 눌러 이체할 포인트량을 

선택한 다음 아래 ‘포인트 계좌입금 신청’

을 누르면 됩니다.

그다음 ‘계좌확인 서비스(계좌 예금주 성명 확인) 

창에서 본인이 포인트를 받을 은행과 계좌번호를 

확인하고 인증을 누르고 인증이 끝나면 입금 금액을 

보고 아래에 있는‘확인’을 누릅니다. 

카드 포인트는 5년의 유효기간이 있고, 

그 이후가 지나면 자동소멸됩니다. 

포인트 자체가 내가 사용한 금액 대비로 

생성된 것을 카드사가 되돌려주는 개념이니, 

사실상 카드사의 수익이 되는 셈입니다.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전환은 

국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며, 당연히 

돌려받아야 할 몫입니다. 지금까지 

카드 포인트 사용이나 방식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 조회 및 계좌이체를 

통해 내 몫을 돌려받을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