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과 독일의 2024 유로 8강전에서
경기를 주관했던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이 날 경기에서도 치명적인 오심 논란에 휩싸였는데
연장 후반 무시알라의 중거리슛이 박스안에서
쿠쿠렐라의 손에 맞고 나왔지만 그의 손이 옆구리에
붙어 있었다는 이유로 독일에게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

이 장면을 적어도 VAR 판독으로 심사숙고 해야 했지만
테일러 주심은 자신의 판정을 확신한다며 그냥 넘어가 버렸고
결국 독일은 테일러 주심의 오심 희생양이 되며
유로 대회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또한 스페인 역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지만
테일러 주심의 무차별적인 경고카드 난사로 인해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출혈이 생기게 되었는데
테일러는 스페인에게만 무려 6장의 경고카드를
꺼내 들었으며 카르바할을 퇴장시키기도 하였다.

하지만 핵심 공격수인 알바로 모라타는 경기 이후
UEFA의 카드징계 취소로 인해 프랑스전에
출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테일러 주심은 반 첼시 성향을 가진 것으로
이미 많은 축구팬들에게 유명한데
참다 못한 첼시의 팬들은 지난 2022년 테일러 주심이
첼시의 경기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는
집단 청원을 신청 하기도 했다.

테일러 심판은 한국 축구와도 악연이 있는 인물인데
지난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가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
주심을 맡았던 테일러는 종료 직전 한국이 얻은
코너킥 찬스를 무시한 채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려
최악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테일러 주심의 오심과 악행은
따로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많은 축구팬들은 그런 그가 왜 해고 당하지 않고
계속하여 심판직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한다.

앤서니 테일러는 지난 2002년 노던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7부와 8부리그에서 심판직을 처음 시작하였는데
잉글랜드 국적의 테일러는 리그 경기는 물론
UEFA의 엘리트 심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FIFA 국제 심판 자격증을 취득한
테일러는 이후부터 국제 경기를 주관할 수 있었는데
지난 2023년 울버햄튼과 뉴캐슬의 경기에서
황희찬의 파울을 선언한 치명적인 오심으로 인해
2부리그로 강등되기도 했다.

하지만 테일러 심판은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
수많은 오심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축구에서
현재 시행되는 규칙상 심판의 권위는 매우 강력하고
이러한 테일러를 제지할 수단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그를 비판해도 돌아오는 건 UEFA의 검토는
커녕 비판자에 대한 징계뿐이다.

선례로 2022-23 시즌 로마와 세비야의 결승전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테일러는 이 날 경기에서도
악행과 오심을 저지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팀이 테일러의 오심으로 패배했다고 생각한
로마의 무리뉴 감독은 테일러를 찾아가 온갖 욕설에 비난을 하였고
공항에서 테일러 심판과 그의 가족들은 로마팬들에게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거친 반응을 봐야 했다.

팀이 테일러의 오심으로 패배했다고 생각한
로마의 무리뉴 감독은 테일러를 찾아가
온갖 욕설에 비난을 하였고

공항에서 테일러 심판과 그의 가족들은 로마팬들에게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거친 반응을 봐야 했다.
이 일로 인해 UEFA는 테일러의 징계는 고사하고,
AS 로마에게 5만 유로의 벌금을 내리면서
테일러의 편을 들어주었다.

물론 모든 잉글랜드 심판들이 해고를 당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심으로 인한 해고는 극히 드물며
지난 2018년 잉글랜드의 바비 매들리 심판은
축구 외적으로 장애인을 비하하는 영상을
친구에게 보낸것이 발각되어 잉글랜드
프로심판 협회로부터 해고를 당했는데

매들리 심판은 해고 이후 2년만에
3부리그와 4부리그를 관장하는 심판으로
다시 복직할 수 있었다.
그는 당시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다시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하며
자신의 지난 잘못을 인정했는데

앤서니 테일러는 단 한번도 자신의
오심과 악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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