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세계 영화' 태그의 글 목록 :: 인생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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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 사후세계를 궁금해 합니다. 


하지만 사후세계는 그 어떤 누구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영화에는 죽음 이후 그려지는 


소재의 영화가 있는데요.


이 사후세계를 그린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많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인간은 왜 죽음을 두려워할까요?


혹시 죽음 이후에는 어떤 세상인지 알지 못하는


두려움 때문은 아닐까요? 이번 포스팅은 사후세계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러블리 본즈 (The Lovely Bones, 2009)


감독 : 피터 잭슨


출연배우 : 마크 월버그, 레이첼 와이즈, 시얼샤 로넌, 수잔 서랜든


스탠리 투치, 아만다 미칼카, 마이클 임페리올리 외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킹콩 등의 영화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피터잭슨 감독의 러블리 본즈입니다.


영화 러블리본즈는 14세 소녀 수지의 죽음 이후 


그녀의 남겨진 가족들이 수지를 죽인 살인범을


찾으면서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가는 모습을 


죽은 소녀의 시선을 통해 그린 영화입니다.


사랑하는 딸의 죽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모와 


그녀의 어린 동생들은 이웃에 사는 남자를 


의삼하게 되고 직접 증거를 찾아 나서면서 


조금씩 회복되어 가는 가족애를 그리면서


현실에서는 죽었지만 마음은 성장해 가는 수지의 


모습은 관객들의 진한 여운과 슬픔으로


감동을 주는 애잔한 영화입니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 (Heaven Is for Real , 2014)


감독 : 랜달 웰러스


출연배우 : 그렉 키니어, 켈리 라일리, 코너 코롬, 마고 마틴데일


토마스 헤이든 처치, 레인 스타일,제이콥 바가스 외



천국에 다녀온 소년이라는 영화는 4살배기 


꼬마아이의 어느날 갑자기 닥친


위급한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며 자신이 


천국에 다녀왔다고 믿는 한 꼬마아이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하구요.


아이의 말을 어른들은 믿지 않지만 4살짜리 


아이가 지어내기에는 무리가 있는


말들이었죠. 목사인 아이의 아빠조차도 아이의 말을 


의심했지만 여러가지 정황으로


믿을수 밖에 없게되었죠. 어린아이와 같은 청초하고 


순수한 마음을 간직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What Dreams May Come , 1998)


감독 : 빈센트 워드


출연배우 : 로빈 윌리엄스, 쿠바 쿠딩주니어, 아나벨리 시오라, 막스 폰 시도우


제시카 브룩스 그랜트, 조쉬 패덕 외



이제는 더 이상 그의 연기를 볼수 없는 


로빈 윌리엄스의 1998년작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천국과 지옥을 다룬 영화중 너무 극적으로 묘사한 


영화에 비해 가장 적당한 자연스러움으로


표현한 영화인거 같습니다. 가족애를 느낄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구요.


사후세계가 궁금한 분들이라면 한번쯤 보기를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위 고 온 (We Go On , 2016)


감독 : 앤디 밋튼



영화 위 고 온은 MBC방송 출발 비디오여행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영화인데요.


주인공으로 나오는 마일스는 어렸을때 아버지를 


잃고 많은 정신질환을 앓으면서 살아가는 중에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는 증거를 증명하는 사람에게


 3만불을 주겠다는 광고를 내면서


영화는 전개되는데요. 사후세계가 공포스럽게


보여지는 영화이기 때문에 저는


딱 한번만 보고 더이상 보기 싫어지더군요. 




코코 (Coco , 2017)


감독 : 리 언크리치


출연배우 : 안소니 곤잘레스,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벤자민 브랫,


알라나 우바치, 아나 오펠리아 머기아, 레니 빅터 외



2017년 개봉하여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입니다.


영화의 배경인 멕시코에서 뮤지션의 길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댓다가 사후세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2018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작이기도 하구요.


아이들과 같이 극장에 가서 보다가 몰입되어 울면서 나온 부모들이 꽤 많았다고 합니다.


아직 코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꼭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신과 함께


감독 : 김용화


출연배우 :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마동석, 차태현, 김동욱,


디오, 오달수, 임원희, 남일우, 이준혁, 장광 외



마지막으로 국내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입니다. 


이미 두편의 영화가 모두 천만관객을 동원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몰고 간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는 다양한 형태의 지옥이 나오면서 전생에 지은 


죄를 해당죄에 맞게 그 지옥에 떨어져


영원히 고통받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많은 분들이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으셨을 겁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웹툰의 인기가 영화의 흥행에도 많은 영향을 줬겠지만 


사후세계의 궁금증으로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 많지 않았을까요? 


동양적인 저승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고 해외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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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세계에 대하여 문득 호기심이 발동하여 궁금해져서


한번 사후세계를 어떻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글을 한번 옮겨와 봤습니다.



죽음 이후의 생은 어떤 모습일까요


과연 사후 세계가 존재하기는 할까요?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지만 누구도 시원한 


답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죽어봐야 알겠는데 


죽은 사람은 말이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우리 주위에 


죽음의 문턱까지 가본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이른바 


‘근사체험’을 경험한 사람인데요. 죽음에 


가까이 갔던 사람이니 뭔가 답을 얻고 왔을까요?


이들이 본 죽음의 모습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근사체험자가 전하는 사례입니다. 


외과 의사가 응급환자를 수술할 때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의 영혼이 몸에서 나와 그 현장을 지켜봅니다. 


의사는 환자가 수술 도중 심정지로 사망했음을 선고하고 


수술실을 떠나는데 얼마 후 환자가 다시 소생해 


의료진을 놀라게 합니다.게다가 환자는 자신이 수술받을 때의 


상황을 자세히 얘기합니다. 




망자가 지나는 빛이 나오는 터널 


근사체험자의 수기를 보면 대개의 경우 


죽음의 순간 터널을 지나는데 그곳에서 


밝은 빛이 나온다고 합니다. 망자는 평화를 느끼고 


그 빛을 따라 다른 생으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이생에서 할 일이 남아있다고 여겨지는 


사람은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이렇게 해 다시 


소생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현상을 근사체험 


또는 ‘임사체험’이라 하며 미국의 심리학자 


레이먼드 무디 주니어에 의해 처음 사용됐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근사체험을 다룬 책이 출간됐는데요. 


서울대 의대 정현채 교수가 저자입니다. 정교수는 일찍이 


죽음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의사 중 하나입니다. 15년 전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죽음 연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의 글을 보면 퀴블러 로스가 


일찍이 밝혔듯이 의사라고 해서 다 죽음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근사체험을 경험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정교수가 인용한 네덜란드의 사례입니다. 10개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후 다시 살아난 34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그중 약 18%인 62명이 근사체험을 경험했습니다. 


대만에서도 실험했는데 서양에서의 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근사체험을 겪은 사람은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을 한순간에 체득하였다고 


합니다. 근사체험 이후 생활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근사체험을 겪기 전보다 삶을 바라보는 자세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이타심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사실 우리가 죽음으로서 생이 끝나지 않고 


저 세상으로 이동하는 것이라면 현생에서 


그리 아등바등할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근사체험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에는 믿지 않았습니다. 


흔히 대부분의 의사나 과학자들이 얘기하는 


환상이나 소망투사로만 간주했습니다. 어느 날 


몸과 의식이 분리되는 영적 체험을 경험하고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근사체험의 가능성을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얘기할까도 생각했으나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헛것을 본 것이라거나, 


꿈을 꾼 것이라는 답변이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몸과 의식 분리되는 영적 체험 경험 


그 무렵 ‘한국죽음학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기억으로는 이대 최준식 교수가 


어느 세미나를 계기로 학회를 결성하고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그의 저서를 읽고 


공감하는 바가 있어 인터넷 회원으로 가입하고 나의 


체험을 그곳에 올렸습니다. 그러나 아쉽게 한국죽음학회 


사이트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사람들은 


사라지는 것에 대해 후원을 하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톨스토이의 참회록을 보다가 톨스토이 역시 유사한 


경험을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적지 않게 위안이 되었습니다. 기록을 보니 


칼 융도 체외이탈 경험을 했고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도 그랬습니다. 이들은 유명한 사람이니까 그 사실이 


전해지지만,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사람도 비슷한 


체험을 했으리라 추측됩니다. 



의학사를 보면 혈액형이 발견돼 지금처럼 수술할 때 


수혈하는 것이 채 100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동물의 피나 심지어 와인이 쓰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반문하겠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세월이 지난 후 현재 우리가 의료현장에서 


하고 있는 일들이 그렇게 비칠 지도 모를 일입니다. 

  

근사체험도 과거엔 비과학적으로 여겼으나 지금은 


연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현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정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역사를 보면 신은 우리가 노력할 


때마다 신비의 문을 조금씩 열어주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그 문이 활짝 개방되어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병폐가 일시에 해결되기를 빕니다. 




[출처: 중앙일보] 사후 세계 존재할까? 톨스토이와 융은 봤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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