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원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시리즈 MVP를 두번 이상 수상한 선수는 김용수, 이종범, 정민태, 오승환, 양의지 총 다섯명의 선수인데요
양의지를 제외한 나머지 네명의 선수는 같은팀에서 2회 MVP를 수상하였지만 양의지만이 두산과 NC, 각각 다른팀에서 한번씩 MVP를 수상한 유일한 선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타이거즈의 11번 한국시리즈 우승입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부터 시작하여 11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였는데요
11번 모두 단 한번의 준우승 없이 우승만을 하는 진기록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해태 타이거즈의 투수 김정수에 대한 기록입니다.
김정수는 한국시리즈와 유독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데요
데뷔한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MVP를 수상한 유일한 선수이며 한국시리즈에서만 7승을 달성하며 역대 한국시리즈 최다승 투수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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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기록은 한국시리즈 우승 10회의 김응룡 감독입니다.
김응룡 감독은 타이거즈 시절 총 8번의 우승과 삼성의 감독시절 2번의 우승으로 총 10번의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에 반해 준우승은 단 2회 뿐이며 통산 우승 4회의 김재박, 류중일 감독과는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김응룡 감독의 한국시리즈 10번의 우승 횟수 기록은 깨지지 않을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섯번째는 한국시리즈 역대 최다 우승반지를 많이 소유한 선수인데요
앞서 언급한 타이거즈의 김정수가 8개의 우승반지를 차지 하였으며
배영수 역시 김정수와 더불어 8회의 우승으로 여덟개의 우승반지를 소유하며 이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섯번째 기록은 한국시리즈에서의 불명예 기록인데요
두산 베어스는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3차전부터 6차전까지 25이닝동안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는데요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최다 득점팀, 최다 실점팀, 최소 실점 우승 기록팀으로 남아있지만 최다이닝 연속 무득점 팀으로도 남아 있습니다.
일곱번째는 가장 최근 MVP를 수상한 랜더스의 김강민 선수입니다.
김강민은 지난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대타로만 8타석만을 소화하며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는데요
김강민이 쳤던 두번의 홈런이 모두 임팩트가 강한 홈런이었으며 5차전에서는 끝내기 홈런을 치며 MVP 수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강민은 만 40세 1개월 26일로 역대 최고령 한국시리즈 MVP로도 남아 있습니다.
여덟번째 기록은 배영수의 10이닝 비공식 노히트 노런 기록입니다.
배영수는 지난 2004년 현대 유니콘스와의 한국 시리즈 4차전에서 10이닝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결국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가 끝남에 따라 비공식 기록이라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홉번째 마지막 기록은 1984년 최동원의 한국시리즈 나홀로 4승 기록입니다.
그 해 한국시리즈는 전기리그 1위 팀이었던 삼성이 져주기 게임으로 롯데를 한국시리즈 파트너로 택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삼성이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최동원의 완투 능력이었습니다.
최동원은 당시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2-0 완투승을 시작으로 3차전 3-2 완투승, 6차전은 5차전에서 완투패한 최동원이 5회부터 구원등판하여 6-1 구원승 7차전 다시 선발로 출전하여 완투승이라는 투혼을 보여주며 한국시리즈 역사상 다시는 깨지지 못할 불멸의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