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여 약 6주동안 출전이 불가피 해지며 이번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전에는 나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이강인 역시 국민들의 여론상 대표팀에 뽑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데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이 두 선수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황선홍호이기에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두 선수의 공백을 책임질 또 다른 얼굴과 제외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또 누가 있을까?
황선홍 감독대행은 오는 3월 11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데 황감독은 지난 주 개막한 K리그 울산과 포항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선수들을 체크했으며 정조국, 조용형 코치는 인천과 수원FC의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되었던 기존 대표팀 선수들도 바뀐 감독체재에 입지가 흔들리는 선수들이 있는데 아시안컵에서 무너진 수비력을 보여준 기존 수비수들의 대거교체도 가능할 수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수원 FC의 이승우에게는 다시 한번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데 개막전인 인천과의 경기에서 극장 PK를 성공시키며 대표팀 코치진들의 눈도장을 받은 이승우를 두고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이승우가 그동안 선택받지 못했지만 언제든지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보였다.
이승우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는 선수로 지난 시즌 득점왕 출신 울산의 주민규와 전북의 안현범 등이 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과 함께한 광주 정호연, 대구의 황재원 등도 대표팀 합류선수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황선홍 체제는 대표팀의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새로운 자원들을 차출함으로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 아시안컵에서 주전으로 나왔지만 소속팀에서 온전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조규성과 부진한 아시안컵에서의 활약과 최근 리그 경기에서도 제외가 되고 있는 오현규 역시 제외가 될 수 있다.
K리그 대표 공격수로 자리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한 주민규를 비롯해 분위기 메이커 이승우와 측면 공격과 수비를 다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서 활용 가치가 높은 안현범을 차출함으로서 팀 내 경쟁구도를 만들어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략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아시안컵에서 최악의 수비를 보였던 기존 수비수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등의 선수들을 제외하고 대표팀 경험은 전무하더라도 안정적이고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새 얼굴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황선홍 감독은 다음달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3차전(3월21일 홈)과 4차전(3월26일 원정)을 지휘하게 됐다.
이에 따라 많은 축구팬들은 황선홍 감독대행이 지난 아시안컵에서 하극상 논란의 중심에 선 이강인을 부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 데 있어 누구보다 이강인 활용법을 잘 알고 있는 황선홍이지만
이번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이강인을 뽑으면 안되는 이유 몇 가지
첫번째, 분노하고 있는 많은 축구팬들의 여론이다.
지난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밤 탁구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이른바 탁구게이트 3인방은
그 다음날 경기장에 나와서도 물병놀이를 하며 웃고 떠드는 모습이 사진에 찍히며 더욱 많은 이들의
분노를 만들었는데, 그 전날밤 하극상을 일으키며 싸운것은
둘째 치더라도 바로 그 다음날 바로 이러한 행동을 한것에
더욱 많은 비난을 받는 이유다.
손흥민은 이강인을 용서했다 해도 국민은 절대 용서 못 한다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만을 위해 논란의 중심인 이강인을 차출한다면 화난 국민들의 대표팀에 대한 반발에 더욱 불난집에 부채질 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둘째, 대표팀 선수단 선후배간의 기강문제이다.
한 축구 관계인은 이번 사태를 한국 축구 역사상 초유의 일이라 표현하며 우려를 나타냈는데 변화해야 할것이 있고 변화하지 말아야 할것이 있는데 이번 사태는 후자라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언론마저 이번 일을 두고 메시와 알바레스가 싸운격이라고 전하며 우려를 나타냈는데 징계를 건너 뛰고 차출한다면 좋은 성적은 고사하고 또다시 이런 사태가 되풀이 안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셋째, 이강인을 위해서도 이번 차출은 좋을게 하나도 없다
이강인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관중들의 반응도 고려해야 할 부분인데 3월 21일 1차전이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강인이 공을 잡을 때마다 홈 관중들의 야유가 충분히 나올수 있고 이는 아직 나이 어린 이강인에게는 마음에 큰 상처로 자리잡을 수 있다.
원정팬도 아닌 홈 팬들에게 받는 야유는 그 어떤 선수도 감당하기 힘든 기억으로
오랫동안 자리잡을 수 있고 비단 이강인 뿐만 아니라 나이 어린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넷째, 황선홍 감독대행은 차기감독에게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
앞서 말한 이 모든 부분을 무시한 채 만약 이강인이 차출된다면 이번 일은 다음 차기감독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한국문화에 대하여 더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 감독이 다음 사령탑으로 오게 될 경우 이후 더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사태로 많은 축구팬들은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팀의 기강을 흔드는 선수는 뽑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한국축구를 넘어, 한국에 이러한 문화를 잘못 인지하게 되면 더욱 선수단 관리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그러한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번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한국축구 문제뿐만이 아니라, 지난 2010년 프랑스 축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온적이 있는데 당시 왕따 사건이라 불리던 대표팀 내 문제에서 문제의 발단이었던 프랑스의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는 이후 국민들의 여론을 의식한 듯, 이후 국가대표 자리를 자진해서 반납하기도 했다.
이번 황선홍 감독대행 체제에서는 성적보다 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더욱 자세히 인지하고 고치는 것에 촛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국시간 2월 7일 오전 0시,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준결승 4강전이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데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지난 카타르 월드컵을 포함하여 이번 요르단전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치르는 축구장이며
요르단은 이미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을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치른 경험이 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 오른 국가는 중동팀 3개국과, 유일하게 동아시아에 위치한 대한민국이 진출했는데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도 중동팀 3개국과 동아시아 팀 일본이 4강에 진출하여 중동팀인 카타르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한국과 요르단의 4강전에서는 두 팀 모두 주전선수의 경고누적으로 인해 출전 불가 출혈이 생겼는데
한국에서는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출전을 하지 못하며 요르단에서는 공격수인 알리 올완과 센터백 살렘 알 아잘린이 경고누적으로 이번 4강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요르단은 한국과의 4강 리턴매치를 앞두고 팀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는데 요르단 축구협회는 팀의 공격수 함자 알다르두르를 팀의 내부적인 통제와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하며 집으로 돌려보냈다.
또한 경계대상 1호인 팀의 에이스 무사 알 타마리가 최근 팀의 공개훈련장에 보이지 않는 것을 두고 처음 요르단 측 관계자는 알타마리가 훈련장에 나왔다고 한국 취재진에게 설명했지만 외신기자의 말에 따르면 알 타마리는 실내에서 별도로 훈련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외신 기자는 당황한 한국 취재진을 향해 요르단의 이런 속임수는 잦다고 설명하며 알 타마리가 4강전에 나올수는 있겠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를 소화하기는 힘들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요르단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4강에 진출함으로서 이미 요르단 역사상 아시안컵 최고의 기록을 써 나가게 됐는데 앞선 2004년과 2011년 두차례 8강에 오른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대표팀은 경고누적으로 출전을 하지 못하는 김민재를 제외하고는 경고누적에 노출되어 있던 9명의 선수가 모두 4강전에 앞서 카드가 소멸되면서
이번 경기에서 더욱 적극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빠진 자리에는 김영권과 정승현의 라인으로 중앙수비가 꾸려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팀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지만, 소속팀에서는 중앙 수비로 활약 중인 박진섭을 쓸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재를 쓸 수 없다는 건 안타깝지만 대안은 있다고 말하며
정승현이 나올 수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박진섭을 쓰는 등 변칙이 있을 수 있다. 백스리가 될 수도 있다.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운빨은 최고라는 뜻으로 역대급 운장으로 불리는 클린스만 감독 아래서 계속되는 좀비 축구도 이제는 그만 이어져야 한다는 소리가 높은데
매 경기 풀타임 가까이 소화한 손흥민, 이강인 등 주전 선수들의 체력은 물론 완전하지 않지만 그냥 뛴다. 뛸 수밖에 없다고 집념을 불태우는 황희찬의 몸 상태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토너먼트가 없던 1960년 아시안컵을 제외하고 역대 아시안컵 4강전에서 총 세 번 미끄러지며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전력이 있는데 2000년 레바논 아시안컵 4강에서는 사우디에게 패배하며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으며 2007년과 2011년에는 각각 이라크와 일본에게 4강전에서 패배하며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였다.
요르단전 방심은 금물, 한국 대표팀의 결승행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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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의 경기 전 한국을 이길수 밖에 없는 이유 4가지라 하여 콧대높은 모습을 보인 호주를 보기좋게 이긴 한국은 2015년 호주 아시안컵 이후 8년만에 4강에 들게 되었다.
한국이 준결승인 4강에서 요르단을 꺽는다면 결승전에서 일본,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중 한팀을 만나게 되었는데 대한민국 대표팀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총 10회 4강에 드는 동안, 두번의 우승과 네번의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네번의 준우승을 할 당시에는 이란, 쿠웨이트, 사우디, 호주에게 패배하며 우승의 맛을 보지 못하였다
준결승에서 만나게 될 요르단은 이번 대회 E조 2차전에서 만나 2-2의 무승부를 거둔 대한민국인데
요르단과의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는 이번 대회를 포함하여 6전 3승 3무의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두번의 아시안컵 본선 대결에서는 두번 모두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요르단은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세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았는데 이중 공격수 알리 올완과 수비수 살렘 알아잘린이 경고누적으로 한국과의 준결승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요르단은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타지키스탄 센터백 바흐다트 하노노프의 자책골로 인해 진땀승을 거두며 준수했던 요르단의 득점력이 감소했다는 점도 한국에게는 나쁘지 않은 결과이다.
한국이 요르단을 꺽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현상황으로 볼때 일본 또는 개최국 카타르와 결승에서 맞붙을 확률이 가장 높다고 할수 있는데
개최국의 장점을 지니고 있는 카타르보다는 역대 최초로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되어 화끈하게 일본을 꺽는 그림을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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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불모지라 여겨졌던 아시아 지역의 축구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한 나라의 위상을 높여 축구영웅으로 평가받는 감독들이 있다
이번 시간에는 역대 아시아 국가의 감독직을 맡아 그 나라의 축구영웅이 된 감독 9명을 소개한다
현 타지키스탄 대표팀의 감독 페타르 셰그르트
페타르 셰그르트 감독은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지난 시절 대표팀 감독으로는 조지아,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그리고 현재 타지키스탄 감독직을 맡고 있는데 불과 17살의 나이로 FV 칼우 19세 이하 팀에서 4년간 첫 감독직을 역임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셰그르트 감독은 조지아와 아프가니스탄, 몰디브의 감독직 지휘봉을 잡은적이 있으며 지난 2022년 타지키스탄 감독직을 맡은 이후 타지키스탄을 첫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시켰고 그것도 모자라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타지키스탄에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함으로서 타지키스탄의 축구영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셰그르트 감독의 타지키스탄은 아시안컵 조별예선 경기에서 짜임새 있는 축구로 호평을 받았으며 약체팀을 맡아 성과를 내는 능력이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냈다
카타르에게 아시안컵 우승을
안긴 펠릭스 산체스 바스 감독
산체스 바스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카타르 대표팀의 감독직을 맡았는데 2019년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의 10득점, 무실점의 엄청난 성적을 보여주더니 토너먼트에서도 사우디, 이라크, 대한민국, 아랍에미리트, 일본을 모두 꺽고 카타르를 아시안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가 중용한 알모에즈 알리는 대회 MVP와 득점왕까지 모두 휩쓸었고, 팀의 전력도 한국, 일본 같은 아시아 강팀을 압살할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리며 유능한 감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산체스 바스 감독의 지난 2019 아시안컵 우승은 운이 반이었다는 말도 있는데 당시 강호라 여겨졌던 한국, 일본, 이란등의 나라가 힘을 빼서 대회에 나섰거나 사령탑이 바뀐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이다.
산체스 바스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쾌거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카타르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조별예선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재계약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현 말레이시아 대표팀의 김판곤 감독
말레이시아 국가 입장에서는 외국 감독인 김판곤 감독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 우승후보라 평가받는 한국에게 3-3의 무승부를 거두며 이번 아시안컵 첫 승점을 얻게 되었는데
김판곤 매직에 열광한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번 경기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 500만 링깃, 한화 약 14억원의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한나 여 말레이시아 청소년체육부 장관은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꺾이지 않는 투혼으로 3대3 무승부를 기록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본선에 올라가진 못했지만 한국과 3대3으로 비긴 기분은 마치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한국과의 3차전 쾌거로 인해 말레이시아 협회는 김판곤 감독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다음 2027 사우디 아시안컵에서도 김판곤에게 지휘봉을 맡긴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사우디의 월드컵 16강을 이끈 호르헤 솔라리 감독
아르헨티나 출신인 호르헤 솔라리 감독은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사우디를 처음으로 16강에 올린 감독인데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알 조하르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가 조별예선에서 3전 전패를 당하고, 독일에게만 0-8의 대패를 당한것에 대해
사우디 국민들은 알 조하르를 경질하고 16강의 주인공인 호르헤 솔라리 감독을 월드컵 중간에 다시 불러오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후 사우디는 단 한번도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호주 대표팀의 16강을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
호주 축구 대표팀인 사커루도 히딩크 감독의 부임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다.
2005년 당시 호주 대표팀은 마크 슈워처, 팀 케이힐, 해리 큐얼, 마크 비두카 등 황금세대를 자랑하면서도 번번히 플레이 오프에 막혀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하고 있었는데
당시 아인트호벤과의 계약기간이 1년여 남아 있던 히딩크를 공동감독 형식으로 데려오며 히딩크의 용병술에 기대를 걸었다
히딩크가 호주 감독직을 수락한 이후, 보란듯이 히딩크는 호주를 3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켰고 아인트호벤의 계약기간이 끝나자 히딩크는 본격적으로 호주 대표팀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히딩크는 초반 겸임감독 형식이라 떨어지는 집중도에도 불구하고 당시 국제대회 경험이 없던 호주를 월드컵 16강까지 올려놓았고 이 업적을 인정받은 히딩크는 당시 호주 국민에게 축구 영웅으로서의 대접을 받았으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호주 출정식에서도 초청을 받아 호주 국민으로부터 많은 환대를 받았다
현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 축구를 사상 처음으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시킨 신태용 한국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협과의 많은 불협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쾌거를 만들어 내며 인니
국민들에게 영웅의 칭호를 듣고 있다.
현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신태용 감독에 대한 지지는 절대적이라고 하며 인도네시아 축구 매체 데티크 스포츠가 인니 국민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92.7%의 지지율을 받으며 인니 축구협회보다도 더욱 많은 지지와 인기를 얻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2023년 인도네시아 팬들이 선정한 인도네시아 어워드에서 최고 인기 감독상을 수상하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
포르투갈 출신의 벤투 감독은 2018년 한국 첫 부임시기에는 물음표로 시작하여 퇴임 막바지에는 느낌표를 찍으며 한국 축구팬들에게 월드컵 16강이라는 선물을 주었는데
본인이 그토록 중용하지 않았던 이강인을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에 투입시키며 날카로운 패스와 팀의 에너지를 발산시켰다
특히 가나와의 2차전 경기에서 김영권의 퇴장을 자신이 대신 받았다는 선수보호 행동으로 한국 국민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이는 다음 경기였던 포르투갈전에서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벤투 감독의 임기계약이 끝나고 재계약을 해야된다는 분위기와 박수치며 보내줘야 한다는 입장으로 축구팬들의 의견이 갈렸는데 하지만 이미 그 해 9월에 벤투 자신이 재계약은 하지 않겠다고 한것이 밝혀지면서 얼마간의 휴식 이후 벤투는 아랍에미리트 감독직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베트남의 축구 역사를 바꾼 한국인 감독 박항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게 2018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 2019 필리핀 동남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8 AFC U-23 챔피언십 중국 대회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4위,
2019 AFC 아시안컵 8강, 2022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등의 아시아 전체 무대 활약이라는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며 베트남 축구에 크나 큰 획을 그었다
특히 아시안 게임 4강과 아시안컵 8강은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등의 AFC 강팀들도 쉽게 장담할 수 없는 무대인 만큼 박항서 감독의 용병술이 엄청난 빛을 발한 케이스이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를 발전시킨 공으로 베트남 3급 노동 훈장, 베트남 우호 훈장, 베트남 2급 노동 훈장, 대한민국 체육훈장 맹호장, 대한민국 수교훈장 흥인장을 차례로 받게 되었고 베트남 귀국시 카퍼레이드는 물론, 베트남 모든 축구팬들이 그의 대형 사진을 걸고 환송하는 등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자리잡았다
박항서는 현지에서의 엄청난 인기를 통해 많은 광고와 책을 발간하였고 박항서 감독을 주연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도 스즈키컵 결승기간에 개봉되기도 하였다
또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크게 성장시킨 이후,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축구의 월드컵 첫승과 16강을 넘어
8강,4강의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성과인 피파 월드컵 4강 신화로 히딩크의 한국에서의 위상은 가히 신급이었다.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한국 축구는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되는데 학연, 지연으로 대표팀을 선발했던 과거 시스템을 과감히 깨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 대회에만 철저히 올인하여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선수들을 선발하며 전략, 전술을 짜고 고도의 체력 훈련을 감행하였다
월드컵에서의 엄청난 성적으로 인해 히딩크는 외국인 지도자 최초로 대한민국 최고의 체육 훈장 청룡장을 받았고 2002년 AFC 올해의 감독상 뿐만 아니라, 전세계 축구 감독들의 최고 권위 개인상 중 하나인 월드 사커 올해의 감독상도 수상하게 된다.
전 세계 축구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업적을 남긴 히딩크 감독은 현재까지도 한국과 많은 인연을 쌓으며 한국축구에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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